대표적인 친문 지지자들의 단체로 알려진 '문꿀오소리'가 2022년 3월 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문꿀오소리 이번에는 2번을 지지한다
문꿀오소리를 이끌고 있는 김연진 스페이스민주주의 대표는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선에서 우리들은 민주당 후보가 아니라 이번엔 2번 윤석열 후보를 전략적으로 지지한다"라고 했다.
이어 김대표는 "우리는 민주당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는 민주당보다 대한민국을 더 사랑하기 때문이다"라며 "스페이스민주주의에서 3월 1일과 2일 단 이틀 동안 진행한 전략적 지지선언 서명에 동참해주신 분들은 모두 1만6175명"이라고 했다.
우리편이니까 무조건 찍어준다는 생각 뿌리 뽑아야
김 대표는 "숱한 범죄와 비리 의혹과 부도덕에도 불구하고 우리 진영에서 나온 후보니까 무조건 표를 줘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우리 편이니까 무조건 찍어준다는 인식을 뿌리 뽑아야 다음에도 국민을 우습게 보고 썩은 후보를 낼 안이한 생각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민주당은 이전의 자랑스러운 민주당이 아니라 과거의 이념 팔이, 진보 팔이로 권력과 밥그릇을 지키고 나눠먹던 카르텔로 보인다"고 비판한 김 대표는 "이미 국회의 절대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의 폭주를 국민이 막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재명은 한글과 거짓말이라는 2개국어 능력자
2021년 민주당을 탈당해 비례대표 의원직을 상실한 박지효 전 서초구의원은 "이재명 후보는 2개국어 능력자라는 말이 있다"면서 "하나는 한글이고 두 번째는 거짓말"이라고 비꼬았다.
아울러 "윤석열 후보가 우리 시대 최고의 정치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 박 전 의원은 "하지만 이재명 후보보다는 더 믿을 수 있는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 당에 부족함이 많지만 세상을 정의, 상식으로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면서 "저희가 정권을 차지하고 나서 오늘의 약속을 훼손한다면 봐주지말고, 채찍을 들어 달라"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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