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후보단일화에 민주당 긴급회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전격 발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야권 후보단일화 민주당 발등에 불

2022년 3월 3일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는 오전 8시 여의도 당사에서 본부장단 회의를 긴급 소집해서 야권 후보 단일화 이후 선거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 측은 이번 대선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를 막판 최대 변수 중 하나로 예상하며 예의 주시해 왔다.

 

 

윤석열 안철수 후보 단일화 선언, 출처 - 오른소리

 

 

민주당은 대선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양측이 협상에서 파열음을 내자 성사 가능성을 희박하게 점치며 사실상 큰 이슈로 보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윤 후보와 안 후보가 마지막 TV토론 후 전격적인 회동을 가지며 다음날 새벽까지 열띤 논의를 거쳐 단일화에 도달하자 긴장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재명의 통합정부론 러브콜은 허공에

특히 최근에는 이재명 후보가 '통합정부론'을 주장하면서 안 후보 측에 지속적으로 단일화의 러브콜을 보내온 터라 다소 허망한 분위기라는 것이 일각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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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이 후보의 상승세가 눈으로 확인되니 윤 후보가 위기의식을 느낀 것"이라면서 "흔들림 없이 야권 후보 단일화의 영향을 최대한 차분하게 분석하고 대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윤 후보와 안 후보는 3월 3일 오전 8시 국회 소통관에서 있었던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야권후보단일화를 공식화했다. 안 후보가 윤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으므로, 안 후보가 후보직 사퇴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후 두 당이 합당하여 6월 지방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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