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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멕시코에서 불닭볶음면에 닭이 없어 제품 회수

by Hey. L 2021.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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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멕시코 정부가 제품의 이름과 실제 내용물이 다르다면서 한국 라면 몇몇 제품의 판매를 중단시키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멕시코인들도 좋아하는 매운맛 라면

한국사람만큼이나 매운 음식을 좋아하고 잘 먹는 멕시코인들은 최근 한류 열풍으로 더욱 각광받은 먹거리 중 가장 맵다고 알려진 불닭볶음면에 도전하면서 제품이 유명세를 타고 있었다. 그래서 한류 식품 코너에는 여러 한국 라면들이 현지 손님에게도 많이 판매되고 있었는데 최근 함유량과 실제 제품과의 차이 등의 이유로 판매가 중단될 조짐이다.

불닭볶음면을 시도하는 멕시코인, 출처 - 채널 A

불닭볶음면을 시도하는 멕시코 유튜버, 출처 - 채널 A

불닭볶음면에 닭고기 흔적도 없다

리카르도 세필드 멕시코 연방소비자보호청장은 "치즈불닭볶음면에는 닭고기 흔적조차 없다. 닭고기에 입을 맞춘 것보다도 (함유량이) 적다"라면서 닭고기 맛만 첨가해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취지로 판매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포장 이미지와 달리 특정 채소가 빠졌다는 이유로, 혹은 영양정보가 제대로 표기되지 않아서 회수 대상 품목에 올랐다고 한다.

제품 회수 이유를 설명하는 멕시코 연방소비자보호청장, 출처 - 채널 A


삼양식품 측은 해당 사항들을 개선하여 다시 수출 할것으로 보인다.

붕어빵에 붕어없고 엄마손 파이에는..

네티즌들은 멕시코 정부의 결정에 대해 "맞는 말이네. 불닭인데 닭고기 없으면 기만이 맞네", "그럼 이름을 불닭맛 볶음면으로 바꿔라", "그럼 엄마손 파이는?", "멕시코만 저런 게 아니라 한국도 같은 이유로 바나나맛 우유라고 제품명 바꿨음", "닭에 입을 맞춘 것보다 적다? 완전 음유시인이네",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다는 진실을 모르는구먼" 등의 재밌는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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