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권으로 비자없이 190개국 입국가능

한국의 여권이 세계 2위의 파워를 자랑해 화제다.

 

1위는 일본 싱가포르 2위는 한국 독일

한국 여권을 가지고 있다면 190개국은 별도의 비자 없이 입국이 가능하다. 이는 일본,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여권 파위'라고 볼 수 있다. 199개국을 대상으로 발표한 올해의 '여권 지수'에서 한국이 190점을 받으며 독일과 공동 2위에 오른 것으로 무비자 방문 가능국이 190개국이라는 의미이다.

 

대한민국 바뀐 여권 디자인, 출처 - 조선일보

 

2018년부터 최상위권 여권파워 유지중

2020년 7월에 발표할때는 한국이 189개국으로 3위에 머물렀으나 올해 한 단계 상승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은 2018년부터 2위 또는 3위로 꾸준히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대한민국 여권 파워를 보여주고 있어서, 한편으로는 여행 중 한국 여권이 도난의 대상으로도 사실상 각광받고 있기도 하다.

 

공동 1위는 192개국을 무비자로 입국 가능한 일본과 싱가포르이고, 핀란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스페인이 189점으로 공동 3위이며 오스트리아, 덴마크가 188점으로 4위, 프랑스, 아일랜드, 네덜라드, 포르투갈, 스웨덴이 5위로 187점을 차지했다. 미국과 영국은 185점으로 체코, 그리스, 노르웨이, 몰타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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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39개국, 아프간은 26개국 무비자

북한은 39점으로 109위에 그쳤고 그 뒤로는 네팔, 팔레스타인, 소말리아, 예멘, 파키스탄 등 8개국이 있었다. 그리고 최근 탈레반에 의해 장악된 아프가니스탄의 여권은 무비자 방문이 가능한 나라가 26개국에 그쳐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비자는 상호주의여서 많은 곳에 무비자로 간다는 것은 많은 나라가 무비자로 온다는 뜻이겠죠?", "그런데 갈 돈이 없다", "일본, 싱가폴이 공동 1위이면 우리는 공동 3위인거다", "한국의 위상은 높은데 정치는 30년 전이나 같으니 한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