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의용군으로 참전하겠다면서, 휴가 마지막날에 복귀하지 않고 출국했던 해병대 병사가 입국을 거부한 채 행방이 묘연하다. 그가 떠나기 전 남긴 단체 대화창에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바엔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 죽겠다"고 남긴 것이 드러나 논란이다.
실시간으로 도로 사진 업로드
2022년 3월 23일 한 언론사의 보도에 의하면 해병대 병사 A(20)씨는 22일 새벽 4시경부터 '우크라이나 국제군단 지원자 모임'이라는 단체 채팅방에 글과 사진을 올렸다.
그는 어두운 밤에 찍은 도로의 사진과 함께 "우크라이나 국경도시 흐레벤느네로 가는 길이다", "(우크라이나) 국경에 현지시각으로 23시에 미군들이랑 들어가기로 약속해서 가고 있다"라고 했다. 또한 "여긴 마스크도 안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군대에서 부조리란 부조리는 다 당해봤다
A씨는 이동 중에 실시간으로 도로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러면서 "군대 갔다가 부조리란 부조리는 다 당해봤고, 극단적 선택을 할 바에는 전쟁국인 나라에 가서 민주주의를 위해서 싸우고 죽든지 하자는 생각이 들어서 가는거다"라며 "제가 싸우고 가나 (못 싸우고 가나) 어차피 처벌은 똑같은데, 징역을 가거나 우크라이나 시민권 받아서 새 삶을 살아볼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앞서 한 언론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병영 부조리가 우크라이나 참전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바 있다.
A씨는 군에 있을 때 "'마음의 편지'를 썼는데 가해자에게 경위서 한번 쓰게 하고 끝나더라"면서 "선임을 찔렀다는 이유로 오히려 더 혼나고 욕을 많이 먹었다"라고 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할바에 의미있는 죽음을 선택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로 오게 된 것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부대에 남아 선임 병사들에게 혼날 것을 생각하니 싫더라"며 "극단적인 선택을 할 바에 죽어도 의미있는 죽음을 하자는 생각으로 왔다"라고 했다.
현재 A씨는 한국 정부 측과 연락이 끊겼다. 23일 새벽 폴란드 국경수비대 건물을 떠난 후 소재 파악이 어려운 상태라고 한다.
한편 외교부 측은 "A씨가 이미 우크라이나 입국을 한 차례 거부당했기 때문에 재입국은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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