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현역 해병대 병사 1명이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하겠다며 출국한 사실이 확인되어 논란이다.
휴가 마지막날 복귀하지 않고 출국
2022년 3월 22일 해병대에 따르면, 모 부대의 A일병이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폴란드로 출국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1일부터 휴가 중이었으며, 마지막 날인 21일 부대로 복귀하지 않고 한국을 떠난 것으로 파악된다.
해병대사령부 관계자는 "A씨의 출국 사실을 확인했고 항공권 확인 결과 목적지가 폴란드였다"면서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었는지 여부와 현재 정확한 위치 등은 아직 파악 중"이라고 했다.
무섭기도 하지만 되돌릴 수 없다
이어 "A씨 부친과 지인 등을 통해 연락을 시도 중"이라면서 "신병 확보를 위해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외교부 등 관계 당국도 A씨의 자진 귀국을 위한 상황 파악과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가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내려지는 부대 차원 조치에 대해서는 "휴가 중 보고 없이 무단으로 군무 이탈한 것에 대해서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그 외 출국이나 현지에서의 특정 행위에 대해서는 관계 당국이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한 언론사는 A씨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버스를 탄 뒤 국경을 넘었다고 전하면서 A씨와의 통화 내용을 보도했다. A씨는 "민간인들이 계속 죽어가는 상황에 군인으로서 가만히 보고 있을 수 만은 없었다"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장면을 직접 보니 무섭기도 하지만 이제 되돌릴 수 없다"고 했다.
네티즌들, 현역 군인이 출국 가능한가
이어 "우크라이나군에서 자원입대자를 데리러 오는데 이를 기다리고 있다. 아직 입대 관련 서류를 쓰거나 하지는 않았다"며 "한국으로 돌아간다면 처벌은 받겠다"라고 했다. 한국인의 의용군 자원 입대자는 이근 전 대위를 포함하여 10여명 정도가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해당 기사에는 여러 댓글들이 달렸는데 그중에서도 "어떻게 현역 군인이 출국을 할 수가 있나"라는 댓글들이 많이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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