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낙연 전 후보의 선거 캠프 복지국가비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이상이 제주대학교 교수가 연일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저격하는 독설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선 정국이 절정에 치닫고 있는 요즘, 같은 당색을 가진 인물이 같은 당의 대선후보를 신랄하게 비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지만 그의 주장들이 설득력이 있다는 평가도 부정하기 힘든 상황이다.
지금 민주당이 해야할 일
2021년 11월 19일 이상이 교수는 "국민과 국가를 위해 지금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거기에는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만 빼고 나머지는 다 바꾸겠다는 식의 선거전략을 수립한 것 같다"면서 이를 두고 "어처구니없다"라는 표현은 이럴 때 사용한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적폐의 구심
그는 "병든 민주당이 적폐의 병증을 더 키우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 같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라고 했다. 이어 "망국적 기본소득 포퓰리즘을 들고 온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적폐의 구심인데, 후보는 빼놓고 다른 것을 바꾸겠다고 한다. 이게 말이 되는 건가"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후보 빼고 다 바꾼다'는 이재명 후보 측의 선거 전략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왜냐하면 대선을 앞둔 유권자들이 더는 기봄 소득 포퓰리즘과 적폐 정치에 현혹되거나 속아 넘어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민주당 적폐는 나날이 누적되고 있다
이어 이 교수는 "민주당은 적폐를 나날이 누적하고 있다. 그래서 요즘 말로 하자면, 민주당은 완전 폭망각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해법은 하나밖에 없다. 하루라도 빨리 환부인 민주당 적폐의 몸통을 도려내는 큰 수술을 감당하는 것이다. 바로 이재명 후보와 586 운동권 카르텔의 핵심 세력을 민주당에서 축출하는 일이 그것이다"라고 독설을 내뱉었다.
그리고 "이 일이 늦어질수록 병든 민주당의 수술 성공 가능성은 낮아질 것이고, 아예 회복하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경고했다.
이 교수는 이 게시물 이후에도 여러 게시물을 올리면서 '병든 민주당이 시급하게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취지를 재차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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