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심판 이정미 공수처 첫 기소 변호 맡는다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맡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선고했던 이정미(60, 사법연수원 16기) 전 헌법재판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첫 기소사건의 변호를 맡는다고 한다.

 

 

김형준 전 부장검사 뇌물혐의에 변호인단 7명

2022년 3월 22일 법조계에서는 공수처 1호 기소사건인 김형준(52, 25기) 전 부장검사의 뇌물 혐의 사건에 이정미 전 재판관을 비롯해 같은 법무법인 로고스 소속 이흥락(58, 23기) 변호사, 조원익(36, 변시3위) 변호사 등이 변호인단으로 기용됐다. 또한 법무법인 동인 · 평산 소속 변호사들도 선임되어 전체 변호인단이 총 7명이다.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 출처 - 연합뉴스

 

 

박근혜 탄핵시킨 이정미를 변호사로 기용

공수처가 출범한지 1년이 넘은 상황에서 처음으로 직접 기소한 사건인데다가, 초대 공수처장 후보로 거론됐던 이정미 전 재판관이 변호인으로 직접 나선다는 점 때문에 법조계에서는 특히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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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1일에 공수처 수사2부(부장검사 김성문)는 김형준 전 부장검사가 검사시절에 사건을 무마하기 위한 대가로 금품과 향응 등의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공수처는 김 전 부장검사가 박모 변호사로부터 93만5000원 상당의 향응을 2016년 3~4월 두 차례 접대받고, 같은 해 7월에는 1000만원 상당을 수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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