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청와대 본관을 '대통령기록관'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청와대, 대통령기록관으로 개조할 것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청와대 본관을 역대 '대통령기록관'으로 개조할 계획"이라면서 "문 대통령이 쓰던 물품도 이곳에 전시할 계획이기에, 곧 열릴 회동에서도 윤 당선인이 문 대통령에게 관련 요청을 할 것으로 안다"라고 했다.
청와대 리모델링 착수시기는 문 대통령의 임기 중에는 관련 공사를 시작하지 않을 방침이다. 윤 당선인 측은 "문 대통령 경호 및 문서 보안 문제가 있어 5월 9일 자정까지는 청와대 내부에 대한 공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5월 10일 윤 당선인의 취임에 맞춰 청와대 경내를 개방하는 동시에 청와대 본관 등을 폐쇄하고 관련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 비용 문 대통령의 협조 필요
대통령실 이전 비용 문제도 문 대통령의 협조가 필요한 사안인데 윤 당선인 측은 "총 496억원의 예비비를 쓸 것"이라고 했다. 이는 국무회의 의결 사인이다.
윤 당선인이 밝힌 이전 비용은 세부적으로 국방부의 합참 건물 이전 118억원, 국방부 청사 리모델링 252억원, 경호처 이사 비용 99억9700만원, 한남동 공관 리모델링 25억원 등이다.
인수위의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 팀장인 윤한홍 의원은 이날 기자들을 따로 만나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청와대와 본격 협의하겠다"면서 "국무회의에서 예비비가 의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돌발 변수 생길정도로 신뢰감이 없진 않다
한편 '문 대통령이 이전 문제에 협조를 안할 가능성'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김은혜 당선인 대변은 "갑자기 돌발 변수가 생길 정도의 신뢰감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2022년 3월 21일 서울 모처에서 장제원 비서실장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만나 실무협상을 할 것이라고 윤 당선자 핵심관계자가 한 언론사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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