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논란 이어지던 신지예 사퇴하며 이준석에 쓴말

 

 

2022년 1월 3일 결국 사의를 표명하게 된 신지예 전 새시대준비위원회(이하 새시대위) 수석부위원장이 사퇴를 하면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를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신 전 위원장은 자칭 타칭 페미니스트라며, 과거에 수많은 극페미니스트적 발언으로 현재 젊은 남성층들의 국민의힘 지지에 제동을 걸게한다며 일각에서는 퇴진을 압박하기도 했다.

 

 

선거를 훼방놓는 당대표는 처음

그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사퇴의 결정적 계기'를 묻는 질문에 "당에 '2030 지지율의 하락이 신지예 한 사람 때문'이란 목소리가 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이준석 대표의 선거 대응에 큰 문제의식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녹색당에서도 선거를 치러봤지만, 선거를 훼방 놓는 당 대표는 처음 본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사퇴한 신지예 씨, 출처 - 경향신문

 

 

그러면서 "본인의 성 상납 의혹도 제대로 해명하지 못하고 있다. 나도 직을 내려놓겠지만, 이준석 대표도 즉각 사퇴해야 한다. 국민의힘 전반에 쇄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와 이 대표의 갈등원인은 이준석

또한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에게 보여지는 갈등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나'라는 질문에는 "이 대표에게 있다"고 잘라말했다. 그러면서 "대선 국면에선 대선 후보와 당 대표의 갈등이 있어선 안된다. 후보자가 제일 우선이어야 한고, 후보자의 뜻에 따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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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에 정치를 하게된 초심잃지 말아달라

이어 윤 후보에게 전할 말로는 "정치를 하게 된 초심을 잃지 말라고 하고싶다"면서 "여성 문제, 안전 문제 책임지겠다고 하신 약속 지켜야 한다. 이번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찍을 순 없다"고 밝혔다.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

 

 

이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이후 이들은 2차 가해집단이란게 드러났다. 데이트 살인 사건을 변호하며 '심신미약'을 주장한 이재명 후보는 피해자에 대한 기본적 예의도 없다. 그들과 대척점에 서 있는 윤 후보에 대한 나의 판단은 아직 유효하다"고 했다.

 

윤석열 후보가 신지예 씨 영입에 대해 '잘못된 판단'이라고 밝힌 뒤 선대위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신지예 씨가 수석부위원장직 사퇴 이후 새시대위에서 잔류하지 않고 활동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취지로 신 씨의 거취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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