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선후보인 안철수가 지지율이 급상승세를 보이면서 여야에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송영길 대표 안철수 후보 칭찬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021년 12월 3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하여 최근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상승과 관련하여 "긍정적으로 본다. 안 후보는 과학기술 발전이나 경제에 대해 견해가 있다"고 치켜세웠다.
또한 송 대표는 안 후보에게 거듭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를 "정치는 연합을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같은 대통령제에서는 이긴 사람이 모든 것을 다 갖고, 진 사람은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배제되면 국가적 손실"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안철수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과학 기술 발전에 관한 어젠다에서 유사한 측면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재명 후보가 추후 '정책연정 구상'을 밝힐 것이라고 예고했다.
같이 문정권 심판하자는 얘기냐
그러나 앞서 안철수 후보는 민주당 측의 '러브콜'에 "같이 문정권을 심판하자는 얘기냐"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이에 대해서 송 대표는 "부정의 강도가 높지 않았다고 본다"고 해석했다.
한편 국민의힘 김종인 위원장도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당 과의 '단일화'가 대선 승리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런 거대 양당의 안철수 후보를 향한 러브콜은 실제로 안 후보의 '몸값'이 상승하고 있음을 입증한다. 그동안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조금 낮아지면서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9%대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2021년 12월 31일 안철수 후보는 서울 강북구 수유재래시장을 방문한 뒤 '지지율이 계속 오르는데, 단일화에 대한 생각이 있느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저는 당선되기 위해 나왔다"면서 대선을 '완주'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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