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방송인 김어준 씨와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두고 '정리대상'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두고 유 전 이사장이 "도척의 개가 공자를 보고 짖는 것은 공자의 잘못도 개의 잘못도 아니다"라고 했다.
친윤 스피커 진중권 또 훈수를 두고 있다?
대선 기간 민주당 선대위 디지털 대변인을 맡았던 황희두 노무현 재단 이사는 2022년 3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윤(친 윤석열) 스피커' 진중권 씨가 선거 끝나자마자 또 훈수를 두고 있다"라면서 "이후 유시민 작가님께 감사 인사 겸 연락을 드리며 여쭤봤더니 짧게 이런 말씀을 주셨다. '도척의 개가 공자를 보고 짖는 것은 공자의 잘못도 개의 잘못도 아니다'"라고 썼다.
'도척'이란 몹시 악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진중권, 민주당 살려면 김어준 유시민 정리해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살려면 비정상적인 정치 커뮤니케이션부터 복원해야 한다"면서 "그러려면 방송인 김어준,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그리고 몇몇 얼빠진 중소 인플루언서들을 정리해야 한다"라고 했다.
또한 진 전 교수는 12일에도 "김어준, 유시민, 그밖에 유튜브로 밥벌이하는 정치 낭인들이 대중을 세뇌시켜 아예 이성적, 반성적 사유를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면서 "이들은 권리당원 혹은 지역구의 조직된 표 부대가 되어 공천과정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니, 이들 눈치 보느라 의원들이 소신을 가질 수 없다"라고 했다.
민주당이 유사전체주의로 변해버린것
이어 "몇 안되는 소신파들은 당 밖으로 쫓겨나거나 입을 닫고 살아야 하고, 그 결과 당이 일체의 이견을 허용하지 않는 유사전체주의의 정당으로 변해버린것"이라며 "의원들이 김어준 방소에 나가 당선증 보여주는 장면은 이 한심한 상황의 시각적 상징"이라고 했다.
진 전 교수는 "문제는 그렇게 판판이 (선거에서) 져도 이게 교정이 될 수 없다는 점이다. 김어준, 유시민 류는 또 다른 궤변으로 이 현실에 좌절한 대중에게 또 다른 대안 현실을 만들어 팔아먹을 것이기 때문"이라며 "이걸 고쳐야 하는데 현재 민주당에는 이 개혁을 주도할 세력이 없다. 밖에서 데려올 의지도 없다"라고 하며 신랄한 비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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