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씨가 남편인 윤석열 당선인에게 성상납을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비난을 받았던 '나는 꼼수다' 팟캐스트 멤버 출신의 김용민 씨가 탄압을 당한다면 피하지 않겠다고 했다.
지방선거 이후 대대적으로 털릴것, 서둘러 떠나라?
김용민 씨는 2022년 3월 13일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기저기서 지방선거 이후 대대적으로 털릴 것이니 서둘러 이 나라를 떠나라고 한다"라며 "'고난은 위대한 학교'라고 예배 때 설교했는데 그럴 수야 있겠나? 탄압당한다면 조금도 피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김씨는 "이런 일을 막을 수 있는 길은 딱 하나.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대승하는 것이다. 이로써 감히 무고로 정적에게 보복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라며 "그게 실은 저 같은 나부랭이는 물론이고, 문재인 대통령, 이재명 후보에 대한 정치보복을 막는 길이기도 하다"라고 했다.
윤호중 정치경력 일천한 분 모아 비대위 꾸려
이어 "대선 이후 민주당이 무엇을 어떻게 하든 평가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지방선거 공천 전권을 지닌 비대위 면면을 보니 웃음만 난다. 윤호중 원내대표가 정치경력 일천한 분들 모아 놓고 비대위를 꾸렸는데, 윤 원내대표에게 이렇게 대책 없이 전권을 몰아줘도 되나 싶다"라면서 "당내 어떤 분이 '악극단도 아니고 정치 잘 모르는 셀럽 넣어놓고 윤호중 마음대로 하겠다는 뜻'이라고 악평하더라"라고 했다.
또 다른 글에서는 "굉장히 친했다고 생각하는 복음성가 가수에게 전화했다. 행사를 부탁하려고. 전화를 안받는다. 또 걸었다. 안 받는다. 문자로 부탁했다. 회신은 오지 않았다"라면서 "아, 나는 '한국교회 공지 지정 사탄'이지. 그가 내가 친한 것이 알려지면 매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겠네. 그래서 다시는 전화나 문자를 하지 않았다"라고 현재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했다.
김건희가 윤석열에서 성상납발언 민주당도 강하게 비난
김씨는 "비단 교회 영역만이 아니다. 수구언론으로부터 공격을 받던 어떤 여성 정치인을 SNS로 두둔했다. 그 정치인에게 전화가 왔다. 감사 인사인가 했다"라며 "그런데 더 이상 자기를 거론하지 말아 달라, 더욱 어려워진다고 했다"고 했다.
이재명 민주당 전 대선후보를 공개지지했던 김씨는 앞서 "윤석열은 검사로 있으면서 이런저런 수사상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김건희로부터 성상납을 받은 점이 강력하게 의심된다"라고 했다.
이후 논란이 되자 "이재명 후보에게 아무 도움이 안된다면 조용히 있겠다. 대선까지 묵언하겠다"라고 했다.
그러나 하루만에 "밑도 끝도 없이 (김건희) 성상납 운운한 게 아니다"라고 추가 글을 올려 민주당 내부로부터도 강하게 비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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