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대통령 오은영 박사 에르메스 VVIP논란

'육아 대통령'으로 알려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의 에르메스 착장을 두고 여러 말이 많은 상황이다.

 

비싼 상담료로 명품치장?

일부 맘 카페 등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오은영 박사가 착용하는 의상이나 시계가 고가의 명품 브랜드라고 하면서 비싼 상담료를 받아 사치를 부린다며 부정적인 글들이 공유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실제 방송에서 착용한 제품과 에르메스 자료 사진 등을 나란히 공유하면서 자신들의 주장에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한 방송에서 에르메스 제품으로 추정되는 옷을 입은 오은영 박사, 출처 - 한국경제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게시글의 댓글에 "에르메스 매장에 자주 온다는 말이 있다", "에르메스 매장 직원들이 오 박사를 보면 버선발로 뛰어나온다더라"등의 목격담이나 전해들은 이야기들을 전했다. 

 

자기능력이 되어 소비하는데 죄책감 느껴야하나

반면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본인이 능력이 되어서 입는 건데 무슨 문제가 되는가", "육아 대통령은 에르메스 입으면 안된다는 공식이라도 있나", "자본주의 사회에서 능력 있고 돈 많은 사람이 소비에 죄책감을 느끼게 하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해당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오 박사가 착용했던 시계에도 관심이 쏠렸다.

스타 의사로서의 입지를 반영하듯 오은영 박사는 K팝 스타들의 시계 정보를 제공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인 'kstar_watch'에도 등장한 것이다.

 

오은영 박사와 롤렉스 시계, 출처 - kstar_watch 인스타

 

명품구매가 오 박사 상담의 격을 떨어뜨리는가

거기에서는 한 토크콘서트에서 찍힌 오은영 박사의 금빛 시계를 볼 수 있는데 그 시계는 롤렉스 오이스터페펙터블 데이저스트 제품이며, 18캐럿 골드 몸통에 다이아몬드 세팅 다이얼이 특징이다. 이 롤렉스 시계의 가격은 한화로 약 5500만원에 이른다. 

 

 

한편 오 박사의 상담료에 대해 한 때 맘 카페에서 너무 비싸다며 불평 섞인 글이 올라온 바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글에 대해서 반박했다. 어느 네티즌은 오히려 '희망이 없던 아이에게 그렇게라도 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 돈을 더 주고 싶었다'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가격이 비싼 만큼 효과가 있었다며 고마워하는 글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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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오 박사의 상담료는 10분에 9만원 정도이고, 상담과 더불어 몇몇 검사까지 병행할 경우에는 1시간 기준으로 5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 박사가 부모의 인성이나 인격 등과 관련하여 자녀 양육에 대한 지침을 조언해 주다 보니 그런 정신적인 면에서의 깨끗함과는 대비되는 사치스러운 듯한 느낌이 공존하는 것에 사람들이 혼란과 실망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