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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사회이슈

이낙연 황교익 설전 사실상 진화

by Hey. L 2021.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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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던 이낙연 후보와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의 설전이 사실상 진화되었다.

서로 "짐승", "친일 프레임", "연미복"과 관련하여 날 선 공방과 함께 황교익 씨가 급기야 "이낙연 후보의 정치생명을 끊겠다"라는 발언까지 하며 물러서지 않을 것을 예고했던 바 있다.

 

서로 사실상 사과

그런데 2021년 8월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낙연 후보가 기자들을 만나서 황교익 씨를 향해서 "저희 캠프 책임 있는 분이 친일 문제를 거론한 것은 지나쳤다고 본다"면서 '사실상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 소식에 황교익 씨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이 이낙연 대표의 사과발언에 대해 '사실상의 사과'라고 기사를 쓰고 있다"면서 "직접적인 친일 프레임의 막말을 한 사람이 이낙연 후보 본인이 아니니 이 정도의 말씀으로 표현한 것 같다"라고 하면서 사과의 의미로 해석하겠다는 식으로 말했다. 그러면서 "이낙연 전 대표에게 '짐승', '정치 생명', '연미복' 등을 운운한 것은 지나쳤다고 생각한다"며 답했다.

 

이에 양측은 더 이상의 황교익 씨의 경기관광공사 내정에 대한 '보은인사'와 관련한 공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황교익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이재명 지사, 출처 - 황교익 TV

 

황교익 리스크는 이재명에 대형악재

앞서 이재명 지사의 대선캠프에서 총괄특보단장인 안민석 의원은 "황교익 리스크는 이재명 후보에게 굉장히 부담되고 예기치 않은 대형 악재"라고 하면서 "억울하겠지만 용단이 필요하다"며 황교익 씨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 자리에서 자진 사퇴를 권유한 바 있다.

 

이에 황 씨도 '자진사퇴'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는데,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취임을 하게 되면) 경기관광공사의 정상적 운영이 가능할 지에 대한 고민이 있다"라고 하면서 "9월에 임명이 되면 대선이 있는 내년 3월까지 (야당의) 공세에 대응하느라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고민된다. (대선을 앞두고) 제가 야당의 '공격 포인트'로 떠올랐으니 여러 판단들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이 재집권을 하는데 저도 도움을 드려야 하니 고민을 하는 것"이라면서 "늦어도 내주 중에는 고민을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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