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후보가 과거 조직폭력배로부터 20억 원의 돈을 받았다고 증언한 박철민 씨가 자신이 증거로 내세웠던 사진의 진위여부 등이 도마에 오르자, 자신을 향한 공격과 야유에 맞서는 추가 증거를 내놓았다.
이 후보 줄 돈을 내것인듯 허세로 올렸던 사진
박 씨는 2021년 10월 26일에 장영하 변호사를 통해서 이재명 전 지사에게 전달했다는 돈다발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 앞서 국회에서 공개한 사진 중 한 장이 2018년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본인 재력을 과시하며 올렸던 사진임이 드러나 증언의 신빙성이 실추된 바 있다.
그러나 장 변호사는 이에 대해 20일에 기자회견을 가져 "(자신의 돈이 아니었지만 자신이 번것처럼) 과시욕에서 허세로 올렸던 것"이라면서 박 씨의 과거 페이스북에 올렸던 일에 대해 해명했다.
형님들 처벌원치 않으니 양심선언하고 선처받자
박 씨는 새로운 사진에 대해 총 3억 7000만 원이 찍은 사진이고, 이를 이 후보와 모 경찰 한 명에게 나눠서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의 전과를 부각한 보도에 대해 "왜 양심선언을 한 저의 전과만 부각이 되고 이재명 전 지사측에서 활동했던 조폭들의 전과는 안 나오느냐"면서 "지금까지 나온 정황들만 가지고도 합리적 의심을 할만한 중대한 일임이 확인된다. (이 전 지사 측에서 활동했던 조폭들의) 전과나 신상은 전혀 나오지 않은 것이 현 정권이 민주당 정권이라서 다들 몸을 사리는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저의 진심어린 양심선언을 알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고 제가 언급한 조폭들에 대한 전과기록도 상세히 확인하여 봐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직원) 모두들 양심선언하고 선처 받으시고 지금껏 잘못 살아왔지만 대한민국의 국민들을 위한 영웅으로 거듭나시길 이 아우 간곡히 부탁드린다. 저 혼자 제보자가 되어 형님들 처벌받게 하고 싶지 않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윤석열 전 총장님같은 분이 부정부패를 막고 나라를 바로 세워 공정한 대한민국의 대선후보가 되시길 바라고, 포용력 있고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정세균 의원님이 대선후보가 되시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당 야당 관계없이 이분들께서 대통령이 되셔서 나라의 기강을 바로잡으시길 바란다. 또한 이 일로 상처 받았을 부친과 전처였던 정모 변호사, 끝까지 절 믿어주고 함께 곁을 지켜주는 현 와이프에게 죄송하고 송구하단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재명이 가장 믿는 국제파 한명 녹취 확보
박 씨는 "말도 안되는 얘기들로 음해하시는 여당 국회의원분들 정식으로 명예훼손죄 및 개인정보유출로 고발토록 하겠다"라며 "도지사님께서 가장 믿고 있는 국제파 조직원들 중 한 명의 녹취록도 다 확보했으니 기다리시라. 전 이번 수감생활 끝나면 일식 기술 배워서 술집 하면서 평범한 가정 꾸리고 살고 싶다. 이 사건을 제보함으로써 아무것도 얻고자 하는 것도 조건도 없다"고 했다.
박 씨는 2019년 폭혁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 공갈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현재는 수원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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