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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정치이슈

이재명 지사 유동규 임명과정 질문에 모르쇠 일관

by Hey. L 2021.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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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의 성남시장 시절에 했던 '대장동 사업'의 핵심인물인 유동규 전 본부장의 임명에 대해 이재명 지사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국민들을 어이없게 했다.

 

유동규 임명 관련 기억이 안난다

유동규 전 본부장은 과거 이재명 지사의 부인인 김혜경 씨의 통화 녹취록에도 등장할 만큼 이재명 지사의 집안일에도 관여한 인물이며 10여 년 전부터 이재명 지사와 함께 해온 최측근이라는 설이 있지만 이 지사는 대장동 의혹 이후 측근이 아니라고 잡아떼고 있다. 이는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는 부분이다.

 

유동규와 이재명

 

유 전 본부장은 2015년 대장동 개발사업 착수 당시에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직무대행으로 맡으며 사업 전반을 총괄했다. 야권에서는 유 전 본부장의 배임 혐의에 인사권자인 이재명 후보의 연루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러 가지 이유들 중에 특히 중요한 이유는 대장동 개발 사업협약서에 타 지역 사업과는 달리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제거되었기 때문이다.

 

2021년 10월 20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이 "유 전 본부장의 기획본부장 임명에 인사 지시 등 개입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지사는 "10년이 지난 일이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했다.

 

또한 "시설관리공단의 본부장 임명 권한이 누구에게 있었는지, 그 인사 결정 절차가 어떻게 됐는지 기억이 안난다. 제가 개입할 일은 없다"고 일축했다. 이에 이 의원이 "누구에게 유동규 채용 지시를 한 것은 없느냐"고 했고 이 후보는 "그렇게 하면 안된다. 불법적으로 무언가 했을 리는 없고, 인사 절차 자체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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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과이익 환수 조항관련 언론이 말해서 보니

초과이익 환수 조항 삭제에 대해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국정감사에서 (이 후보가) 추가 이익 환수 조항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했는데, 누가 건의한 것인가, 유동규인가, 정진상인가, 아니면 다른 공무원인가"라고 하자, "그렇게 말하지 않았으니 확인해 보라"면서 "언론에서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삭제했다고 해서 보니까, 삭제가 아니라 협약 과정에서 공고가 끝나고 일선 직원이 건의했다는 것인데, 그때 간부 선에서 채택하지 않은 것이 팩트"라고 했다.

 

시장으로 아는 것 없다면 이건 무능한 것

이에 김 의원은 "시장으로서 아는 것이 전혀 없는데, 그럼 무능한 것이다. 대통령 후보로 적합하겠나"라고 추궁했다. 그러면서 "민간 초과이익 환수할 수 있는 것을 차단함으로써 1조 원가량의 돈을 화천대유에 몰아준 것이 결국 이 지사가 한 것"이라며 "그게 이 지사가 가장 두려워하는 배임"이라고 일갈했다.

 

돈받은자는 범인이고 설계한 자는 죄인

정의당의 심상정 대선 후보도 "성남시가 도대체 어떻게 설계하고 무엇을 관리했기에 8000만 원 투자한 사람이 1000억 수익을 가져갈 수 있나"면서 '돈 받은 자=범인, 설계한 자=죄인'이라는 팻말을 들어 보였다. 이는 이 후보가 스스로 '내가 대장동 설계자다'라고 한 것을 비꼰 것이다.

 

대장동 설계자 이재명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설계자가 자신이라고 말하고 있다, 출처 - 채널 A
심장정과 이재명
국정감사에서 피캣을 들고 있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 출처 - 국회기자단 (한겨레 신문)

 

심 후보는 "대장동 개발사업의 실제 이익은 1조 8000억 원 규모이고, 공공 환수액은 10%에 불과하다. 이 후보가 큰 도둑에게 자리는 다 내주고 작은 확정이익에 집착해 '이거라도 어디냐'라고 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이에 이 후보는 "8000만 원 투자해서 1000배 벌었다고 말하는 것은 투자수익률과 자본수익률의 차이를 모르는 것이다. 둘은 완전히 다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본부장 임명이 시장이 관여하는 게 아니라 기억에 없었다

또한 심 후보의 유동규 임명에 대한 질문에 이 후보는 즉답을 피하며 "아니..., 그러니까..., 저..., 아까 말씀드렸는데 그게..."등으로 난처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저는 제가 사인을 했는지, 권한이 있었던 건지, 본부장 임명 권한이 누구한테 있는 건지 기억이 잘 안난다"라는 말을 되풀이했다.

 

이에 심 후보가 "그런 말씀이 어디 있나. 책임질 수 있나. 지금까지 그렇게 논란이 됐는데 아직 확인도 안 했나"라고 하자, "(기억이 안나는 일이) 있을 수도 있다. 자료를 구할 수가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추가하기로 "유동규 임명 과정에 대해 기억이 없어서 확인해봤더니 본부장 인사는 사장이 하게 되어있다. 사장이 없을 경우 행정국장이 대행하는데 그래서 기억에 없었던 것 같다. 시장이 임명하는 게 아니라고 한다. 직접 관여하지 않아 기억에 없었던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티즌들은 "시장이 임명한 사장은 물러나고, 행정국장이 임명한 본부장이 대규모 사업의 전권을 휘두르는 조직도 있나", "치매 환자가 대통령 후보라고?", 국정 감사에 임하는 이 지사의 자세가 성실성이 없어 보인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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