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성남시장 시절에 함께했던 수행원 일부가 조직폭력배 출신이거나 폭력전과자였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더해 이 후보의 성남시장 재선 이후에는 성남시와 과련 산하 기관에 취업도 시켜줬다고 전해져 논란이다.
경비업체가 성남시 보조금 받는 시민단체도 운영
2021년 10월 18일 뉴스버스에 따르면, 2010년 이재명 후보는 당시 성남시장의 후보였고 선거 수행 업무에 필요한 경호업체를 찾던 중 이모 씨에게 일을 맡겼고 이후 이재명 후보 부부의 수행을 전담했다.
이들은 이재명 수행팀과 김혜경 수행팀으로 나눠서 이 후보 팀에는 박 씨, 김 씨를 김혜경 수행팀에는 이 후보 수행팀 김 씨의 형과 최 씨가 배치되었다.
2010년 성남시장 당선 이후 경호업체를 운영하던 이씨가 단장을 맡은 시민단체 '새쌈지킴이' 행사에도 이 후보가 수차례 참석했다고 한다. 이 단체는 어린이 등하교를 도와주었고 2011년에는 성남시에서 보조금 4290만 원도 지원받았다.
이재명이 맡긴 경비업체 대표가 조폭가담 폭행사건 주도
그런데 문제는 이전에 이 씨가 무허가로 경비업체 '특별경호단'의 단장으로 있으면서 2007년 조직 폭력배가 가담한 집단폭행사건을 주도했다는 것이다. 당시 이 씨가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 보안용역 업무를 다른 업체로부터 빼앗은 과정 중에 성남 지역 폭력조직인 '종합시장파'와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43명을 동원했고 이로 인해 이씨는 실형을 선고받았다.
단지 그자리에 그가 있었는데 항소없이 실형
한편 최근에 이 후보의 수행비서로 8년간 일했던 김 씨가 당시 이 씨가 운영하던 경비업체의 폭력사태와 연루되어 2009년 실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는 사실이 폭로되었고, 이 사건에 대해 이재명 후보 측은 "단지 그 자리에 그 사람이 있었을 뿐이다"라고 해명한 바 있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 셈이다.
수행비서였던 사람들 성남시와 산하기관에 취업
그리고 뉴스버스측에 의하면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에 재선 된 후 이 씨 일당은 전원 성남시와 성남시 산하 기관 등에 취업이 되었다고 한다. 2010년 당시 김혜경의 수행비서였던 김씨는 이 후보의 수행비서로 채용됐고, 현재는 이재명 캠프에서 활동 중이다.
또한 2010년 이재명 후보를 수행한 박 씨는 성남시 산하 맑은물관리 사업소 수도관관리팀에 취업했고 당시 김혜경을 수행했던 최 씨는 성남시 산하 계량기팀 무기계약직으로 취업했다. 이 외에도 2010년 이 후보의 선거 과정을 도왔던 김 씨는 성남시로부터 보조금을 지급받는 노인회의 관리부장으로 취업했다.
나는 모른다 인연을 끊었다
이와 관련하여 이재명 후보는 "나는 정확한 내용은 모른다"면서 "이 씨는 제가 알기로는 폭력배는 아니고 경호, 경비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나중에는 우리와는 인연을 끊었다"라고 일축했다.
이재명 시절 성남은 이미 작은 조폭 공화국?
한편 네티즌들은 "이 친구 권력 잡으면 조폭 공화국 되게 생겼네", "하긴했다는거네? 나중에 인연을 끊었다니", "이재명 후보와 조폭 연루설이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정말 이게 다 사실이었구나", "정권 잡으면 전문성있는 사람을 임명하지 않고 지인을 다 꽂아줄 기세다", "조폭이 경호요원이라니 알만하다", "능글능글하게 말장난이나 하면서 조폭과 어울렸을 것이 안 봐도 그려진다. 이재명 후보는 이런 사람이다. 제발 지지자들 정신 차려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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