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선거방송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제재를 받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재명 공개지지 김어준 공식선거운동 후에도 계속 방송진행
20대 대통령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2022년 3월 4일에 회의를 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 의사를 밝힌 김어준 씨를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지난 15일 이후에도 계속 진행자로 출연시킨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해 '의견 진술'을 의결했다.
'의견진술'은 심의위원들이 법정제재가 필요하다고 의결한 사항에 대해 해당 방송사의 소명을 듣는 절차이다. 주의 · 경고 · 관계자 징계 등의 법정제재는 방송사 재승인 심사과정에서 감점 요인이 되는 중징계다.
선거방송심의 위반사항 여부 심의
이날 회의에서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특정한 후보자나 정당에 대한 지지를 공표한 자 및 정당의 당원을 선거기간 중 시사정보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출연시켜서는 아니된다'고 명시한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 21조 3항을 위반한 사항인지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이재명이 우리사회 플랫폼 될 자격있다?
앞서 김어준 씨는 2021년 10월 23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자기 실력으로 돌파한 사람의 길은 어렵고 외롭지만 있긴 있다. 그런데 그 길로 대선 후보까지 가는 사람은 극히 드물고 귀하고 거의 없다. 그래서 이재명이 우리 사회에 플랫폼이 될 자격이 있다. 이재명은 혼자서 여기까지 온 사람이다. 이제 당신들이 좀 도와줘야 한다"면서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서 9명의 심의위원 가운데 5명은 '법정제재'의견을 냈고, 2명은 행정지도에 해당하는 '권고' 의견을 냈고, 2명은 의견 보류를 밝혔다.
이번 대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선거일 후 30일인 오는 4월 8일까지 운영되며, '김어준의 뉴스공장' 의견 진술을 받을 회의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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