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022년 3월 4일 밤 유세현장 직후 경북 울진의 산불 피해 이재민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다.
급히 일정 추가해 이재민 보호소 방문
윤 후보는 이날 영주 선거 유세를 마친 뒤 산불 피해의 심각성을 보고받고 저녁 10시 20분쯤 급히 일정을 추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경북 울진에서는 대형 산불이 바람을 타고 북상하면서 강원 삼척 원덕읍 일대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어 주민 대피령까지 내려진 상태이다.
윤 후보는 "정부는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하여, 피해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 인근의 원전 방어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5박 6일 전국 도는 강행군 일정
윤 후보는 경북 영주의 유세 현장에서도 "지금 울진 산불이 매우 심각하다. 이재민 4000명이 발생해 체육관으로 숙소를 옮겼다고 한다"면서 "저도 유세가 끝나는 즉시 가볼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산불로 피해 입은 울진군민에게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이날 부산에서 유세를 시작해 경북 경주, 경산, 대구, 경북 안동, 영주를 차례로 방문했다. 윤 후보는 전날부터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전국을 도는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조속한 진화와 진화과정 중 인명피해 없기를
또한 윤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역 주민 여러분, 그리고 사투를 벌이는 소방청과 산림당국, 경찰과 지자체를 비롯한 많은 공직자 여러분의 안전을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산간 외딴 지역에 조난자가 계신지 확인하고 주변 주거지역 대피에 빠지신 분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긴급 대피로 크게 놀라셨을 주민분들께도 깊은 위로 말씀을 드린다. 조속한 진화와 함께 진화과정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10시를 기해 강원과 경북에 '재난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재난사태는 2005년 4월 강원도 양양 산불, 2007년 12월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 유출 사고, 2019년 4월 강원 산불에 선포된 후 이번이 4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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