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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국가대표인 이대훈(29, 대전시청)씨는 이번 도쿄 올림픽 태권도 남자 68Kg 급 첫판에서 충격패를 당한 뒤 패자 부활전을 거쳐 동메달 결정전까지 갔으나 중국의 자오 슈아이에게 15-17로 패하며 메달과 멀어졌다.
이후 이대훈 선수는 인터뷰에서 "이 세 번째의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성고 3학년 당시 첫 태극마크를 달고 11년간 철저한 자기 관리로 활동해온 태권도 스타인 이대훈은 훈훈한 외모와 인성으로도 유명한데 이미 아내와 아들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주었다.
세계 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 등에서 이미 많은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데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58Kg 출전에 은메달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68Kg 급에서 동메달을 따기도 했다.
그의 아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 이대훈을 격려하며 "지금까지 충분히 많은 것을 이루었고 언제나 최고의 자리에서 태권도를 빛내줘서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면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고 오래오래 기억하겠다"라고 전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은퇴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면서도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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