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씨 남편의 재미있는 대응

최근 영화배우 전지현 씨의 남편인 최준혁 씨의 카카오톡 프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아마 요 근래에 나도는 이혼설에 대해 위트 있게 대처한 것으로 보인다. 슬램덩크의 한 장면을 캡처해서 대사를 약간 수정한 것 같다. 맞든 아니든 이런 대응 너무 재밌다. 

(이 만화를 너무나도 몰입하여 재밌게 봤던 사람으로서 저 장면이 얼마나 진지하고 처절하며 감동적인지 알기 때문에 이 장면을 이용한 센스를 높이 사고 싶달까.)

전지현 -> 전젼 이런식으로 바꾸어 자신은 '전지현 씨의 남편으로 남고 싶다'는 내용인데 바로 아래의 이미지이다.

 

전지현씨의 남편 최준혁씨의 카카오톡 프사

 

최준혁, 전지현 커플 이혼설

두 사람은 선남선녀의 대표적인 커플로 최준혁 씨도 전지현 씨 못지않은 재력과 외모와 배경으로 이미 유명한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두 사람이 이혼을 준비 중이라는 내용이 퍼지며, 둘 중 하나가 외도하여 그렇게 되었다는 소문이 돌게 되었고 그것을 의식한 듯 남편 최준혁 씨는 위와 같이 번호만 안다면 모두가 접근하여 볼 수 있는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자신의 의견을 위트 있게 드러냈다.

 

가로세로 연구소의 영상으로 이혼설 더 일파만파

이 소문에 기름을 더한 것이 지난 2일 유투브 가로세로 연구소(이하 가세연)에서 '전지현 이혼설 실체(전지현 자산 870억대), 남편 최준혁과 별거 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림으로써 그 소문에 마치 신빙성을 더하는 모습을 가지게 된다.

가세연에 따르면 이혼설이 나온것은 작년 12월이고 최준석 씨가 운영하는 펀드가 압도적 1위가 되었다는 기사와 함께 '전지현 남편 하기 싫다'라고 가출을 했다고 하는데 주장의 근거가 너무 허무맹랑한 것이 아닌지..

 

가로세로 연구소의 전지현 이혼설

 

그리고 전지현씨측은 이혼 시에 물어야 할 엄청난 광고 위약금 때문에 이혼을 원치 않고 있다는 주장을 했다. 

이혼을 하든 별거를 하든 또 그것을 당사자가 어떠한 이유로 원하든 원하지 않든 사람이 살다보면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라고 본다. 그런데 재밌는 건 이 모든 설왕설래 사이에 남편 최준석 씨의 대응이 너무 무겁지도 너무 과민하지도 않은 적정 수준의 재치 있는 반응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이 모든 소문을 유치하게 만들어 버리는 어떤 여유를 느끼게 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