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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정치이슈

조국 딸 조민의 친구 진술 번복

by Hey. L 2021.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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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에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주최로 열린 '동북아시아의 사형제도 국제 컨퍼런스'에 조국의 딸 조민의 참석 여부를 두고 조민의 친구 A씨가 처음 진술했던 것과는 다르게 조민을 봤다는 식으로 진술을 번복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컨퍼런스를 참석해야 조민 씨가 '인턴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데, 참석 없이 허위로 이 '인턴 증명서'를 발급받았다는 의혹 때문에 그 진위여부를 가리기 위해서는 증인들의 증언이 중요한 상황이다. (이것은 조민의 입시비리에 한 부분에 해당하는 것이다.)

 

동영상속 인물은 조민인가

조국측은 컨퍼런스 당시 조민이 찍힌 것이라고 하며 동영상 하나를 공개했고, 동일한 컨퍼런스에 참석했던 A 씨(단국대 장영표 교수의 아들)는 조 씨가 출신고인 "한영고의 교복을 입지 않았다"라고 하면서 "조 씨가 아니다"라고 1심 재판의 증인으로 출석하여 진술한 바 있다.

 

2021년 7월 23일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1부(재판장 마성영) 심리로 열린, 조국과 정경심 부부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A 씨는 "오래전 일이라 세미나에서 조민 씨를 만났는지 안 만났는지에 대해 명확한 기억이 없다"라고 진술했는데, 이어 조국 부부의 변호인 측은 "조 씨를 '본 기억이 없다'라는 것과 '현장에 없었던 것을 분명히 기억한다'는 다르다"라고 지적하자, A 씨는 검찰에서도 전자로 진술했다고 말했다.

또한 만난 기억은 없지만 추측성으로 진술한것으로 봐도 되냐는 변호인의 질문에 그렇다고도 답했다.

그러나 진술 내내 A씨는 오락가락한 태도를 취하며 입장에 대해 명확하게 선을 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화를 나눈 기억이 없어서 조민이 없었다고 한 것

이후 A 씨는 지난 2021년 7월 25일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긴 글을 게시하면서 "조민이 사형제도 컨퍼런스에 참석한 것이 맞다"라고 하면서, 그 근거는 조국 측이 예전에 제시한 동영상 속의 인물이 조민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저와 조민 씨가 이야기를 나눈 기억이 없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조민씨가 아예 오지 않았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의 이러한 악조건에서도 대다수 국민들로부터 멸시와 비방을 받는 상황에서도 결국에는 의사 국시를 통과한 조민이 정말 대단한 친구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조국 측 검사들의 증인에 대한 압박 주장

갑자기 입장을 바꾼 A 씨에 대해 조국은 자신의 SNS를 통해서 "제 딸의 친구 A 씨가 법정 증언 후 올린 페북 글을 보고 만감이 교차했다"라고 하면서 "A 씨가 검찰 조사를 받을 때, 법정 증언을 할 때 어떤 상태였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라고 하면서, '가족 인질극'을 운운하며 검사 측이 증인을 압박했다는 식의 글을 올렸다. 그러나 A 씨는 "검사님들을 매도하지 말아 달라"며 "조사를 위해 저에게 많은 내용들을 불어보셨으나 다들 모두 친절하시고 진심으로 저를 존중해주신 분들이었고 조사하는 데 있어서 협박과 위협, 강박은 전혀 없었다"라고 이미 강조한 바 있다.

 

아래는 조국 부부의 재판 결과에 대한 내용이다.

A 씨의 증언이 번복되었다고 해서 조국 부부의 재판에 크게 영향은 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이 된다.

 

 

조국 정경심부부 재판결과
조국 정경심부부의 재판결과, 출처 - 뉴스플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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