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이슈/사회이슈

조국 부인 정경심의 안대 착용 흉내내고 징역 6개월

by Hey. L 2021. 9. 7.
반응형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2020년에 안대를 낀 채 재판을 참석하러 가는 모습을 패러디한 한 60대 유튜버 염모 씨가 모욕 혐의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정경심 안대 흉대 모욕 혐의

2021년 9월 7일에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 11 단독 장영채 판사에게 유튜버 염 씨에 대해 모욕 혐의로 징역 6개월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염 씨는 2020년 6월부터 9월까지 정 전 교수가 안대를 착용한 모습을 조롱하고 따라 하면서 성차별적 욕설을 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방송에서 안대를 착용하고 운전을 하는 것은 살인행위라는 취지의 말로 정 전 교수를 모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정경심 안대
안대를 착용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출처 - Media VOP

 

피해자 코스프레라 생각

정 전 교수 측은 염 씨 등을 2020년 11월에 경찰에 고소했고 검찰은 12월에 사건을 송치받아 수사하기 시작했다.

염 씨는 최후진술에서 "장애가 있는 정경심 씨를 모욕했다면 사과드리고 유감을 표한다", "첫 재판에 출석할 때 안대를 보고 '피해자 코스프레'아닌가 생각했다"라고 했다. 그리고 "(정경심 전 교수가) 공적·사적으로 안대를 끼고 활동한 적이 없다는 점을 조사 과정에서 제출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대를 차고 운전해봤는데 단 1Km도 못 가겠더라", "교통안전 캠페인 차원에서 정 교수에게 '남에게 피해를 안 주려면 안대 벗고 운전하라'라고 큰소리로 이야기했는데 정교수에게 모욕이 됐다면 사과한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같은 혐의로 기소된 다른 유튜버 40대의 박 모 씨는 "모욕에 고의가 없었다"라고 반박하며 "모욕에 해당한다고 해도 사회 상규에 위반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혐의를 인정한 염 씨에 대해서는 재판을 마무리 지었고 인정하지 않은 박 씨는 10월 26일에 두 번째 공판이 있을 예정이라고 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