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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중국 사이클 국가대표 선수 마오쩌둥 배지논란

by Hey. L 2021.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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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에 참여했던 중국의 사이클 국가대표 선수들이 마오쩌둥 전 중국 주석의 배지를 착용하고 시상대에 올라 전 세계적 지탄을 받고 있다. 시상식에서 정치적인 어떠한 액션도 금지하고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에 대해 조사에 나설 것을 예고하자 중국이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시상대에 오르면서 마오쩌둥 배지를 한 중국선수,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의 마크 아담스 대변이는 2021년 8월 4일에 열린 정례 브리핑으로 통해 "중국 측에서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을 전달해 왔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에 앞선 8월 2일에도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벨로드롬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사이클 여자 단체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수여한 중국의 바오샨쥐와 중톈스가 마오쩌둥이 그려진 배지를 달고 시상대에 올라 논란이 된 바 있다.

 

올림픽 헌장 50조에 따르면 연단에서는 모든 정치적 행위는 금지한다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 종교 및 인종적 선전 또한 전면 금지되어 있으나 선수 개인의 의사를 표현하는 한도 내에서는 무릎 꿇기 등의 표현은 허용한 바 있다.

 

영국의 BBC 는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도 두 선수의 금메달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가 한 시간 만에 삭제하며 이 부분이 확실히 문제가 될 만한 사안임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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