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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송종국 자연인 일상 방송 조작

by Hey. L 2021.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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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송종국이 강원도 홍천 산골에서 강아지 세 마리와 함께 자연인으로 생활하는 근황이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으로 방송되었다. 그런데 송종국의 전처인 배우 박연수가 이 방송에 대해 일부 조작 의혹을 비춰 논란이 일고 있다.

 

이혼과 루머로 속세를 등진 7년

해당 방송에서는 2015년 이혼 이후, 송종국이 자연인 생활을 한 지 7년 정도 되었다고 하면서 "개인적으로 제가 정신적으로 강하다고 생각했고, 이런 부분들을 잘 이겨낼 줄 알았는데 그 당시에는 되게 힘들더라. 이대로는 못 버티겠다 싶어서 싹 접고 들어와 버린 것"이라고 털어놨다. 또한 "저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의 공격들이 끝이 없는 것 같다"며 "사실 이혼이라는 게 부부간의 일이고, 또 개인적인 일이다"라고 하면서 "아무리 친한 사람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100% 알지 못한다"라고 개인적으로 각종 루머에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다.

 

이어 송씨는 8년째 유소년 축구 교실을 운영했는데 최근 코로나로 인해 10억이 넘는 손해를 보게 되어 재정적으로 힘든 상황임도 설명했다. 

또한 이혼 전 박씨와의 사이가 좋지 않아 늘 싸우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이게 되어 별거를 결정했다가 더 이상 사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혼을 택했다며 그간의 일을 밝혔다.

 

아이들의 몇몇 멘트가 조작

해당 방송에서 송종국은 올해 15살이 된 딸 지아 양과 영상 통화를 하며 "아니 웬 아가씨가 나왔어?"라며 훌쩍 큰 모습이 낯선듯 인사를 했고 "아빠 나 안 보고 싶어?"라며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방영됐다. 또한 아들 지욱군과는 축구를 가르쳐 주는 시간도 보냈는데 특히 아들 지욱 군이 "아빠랑 같이 있으면서 많이 배우고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

 

방송조작 논란의혹을 받고 있는 송종국의 출연프로, 출처 - MBN

 

이에 8월 6일 박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방송의 조작성에 대해 분노하는 글을 남겼다. 박 씨는 "참고 넘기려 했다. 말하면 입만 아프고 지아, 지욱이 주변이 다 아니까 말이다"라며 "지아, 지욱이 잘 컸다고 얘기해주시는데 제가 죽을힘을 다해 혼자서 이 악물고 키웠다"라고 하면서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MBN 방송에서 아빠랑 앞으로 살고 싶다는 지욱이 말 방송에서 멘트 시켜서 했다고 집 와서 얘기하더라. 지아도 '내 꿈만 쭤' 멘트 시켜서 한 거다"라고 폭로했다.

박 씨는 "PD님께 사과받았고 일 크게 만들기 싫어서 조용히 있었다"면서 "애들 이용해서 이러지 말라. 상처는 온전히 애들 몫"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박 씨의 폭로에 MBN 측은 제작진과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며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밝힐 것을 알렸다. 

송종국은 2013년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지아, 지욱 남매와 함께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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