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테니스 스타의 셀프 불륜 및 성폭행 폭로로 이슈가 되었던 펑솨이(36)와 연루된 장가오리(75) 전 부총리가 지난 7월 이후 약 5개월여간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장가오리 전 부총리는 어디에 있는가
2021년 11월 2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펑솨이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영상통화를 했음에도 장 전 부총리는 침묵을 지켰다"면서 "그는 어디에 있는 것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에는 "장 전 부총리는 지난 7월 1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개최된 공산당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이후 5개월여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면서 "바흐 위원장과 펑솨이가 영상통화를 했음에도 그는 침묵하고 있다"라고 했다.
펑솨이와 국제올림픽 위원장의 영상통화
지난 22일 바흐 위원장이 펑솨이와 영상통화를 한 이후 IOC 가 이번 사건에 개입하는 이유를 두고 의문이 제기됐다. 또 바흐 위원장이 2016년 베이징에서 장 전 부총리와 함께 찍은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 공유되면서 펑솨이와 바흐 위원장의 통화에 중국 당국의 힘이 미친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24일에 장 전 부총리가 지금은 공산당의 은퇴한 멤버이지만 재임 당시 힘있는 관료로서 중국의 최우선 과제들을 추진했고, 특히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유치와 준비에 깊이 관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장 정 부총리는 2012년~2017년까지 공산당의 가장 힘 있는 7명의 정치국 상무위원회 중 한명 이었고, 그전에는 톈진의 공산당 서기였다고 했다.
펑솨이의 폭로는 어떤 파장을 일으킬것인가
펑솨이는 2013년 윔블던, 2014년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복식 우승자로 2014년 복식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중국의 테니스 스타이다.
펑솨이는 앞서 자신의 SNS에 장 전 부총리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실토하면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취지의 폭로를 한바 있다. 이에 유럽 국가들이 중국의 인권 문제를 운운하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시사한 바 있다.
한때 펑솨이의 거취가 모호해서 우려의 시선을 보낸바 있는데 현재는 장 전 부총리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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