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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정치이슈

집포함 150억 재산신고 누락한 이종인 총리 공보실장 사퇴

by Hey. L 2021.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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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3일에 160억 원대의 부동산 재산을 신고 과정에서 누락한 이종인 국무총리 비서실 공보실장이 자진 사퇴했다.

 

252억 신고 160억 누락

이종인 국무총리 공보실장은 8월 27일에 공개된 지난 5월의 임용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 등록에서 배우자 명의의 한국자산신탁 300억 원을 포함한 예금 323억 5000만 원, 부채 82억 8000만 원 등 252억 5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실장 본인의 재산은 예금 5억 8900만 원, 주식 1억 4900만 원 등 7억 3800만 원이다.

그런데 문제는 부채 대부분이 배우자가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건물과 관련된 것으로, 이 실장은 이 건물에 대한 내용을 재산 신고에서 누락시켰다. 즉 건물에 설정된 부채는 신고했는데 건물 자체는 재산으로 신고를 하지 않은 것이다. 또한 이 실장이 살고 있는 서울 구기동 연립주택도 재산 신고에서 누락된 것이 확인되었다.

 

이종인
160억 재산신고 누락한 이종인 전 국무총리 비서실 공보실장, 출처 - 연합뉴스

 

이 실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자발적으로 사의를 표했지만 국회 대정부 질문 등을 앞두고 총리에게 부담이 될 것을 우려해 사실상 경질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난무한 상황이다.

 

김부겸 총리에 임명

현대제철 경영기획 본부장 출신인 이종인 실장은 지난 2016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출마했다가 경선에서 탈락했고, 김부겸 총리 취임 후에 공보실장에 임명됐다가 3개월 만에 사퇴를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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