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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정치이슈

해결안된 김의겸 열린민주당 투기의혹

by Hey. L 2021.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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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더불어민주당 측은 권익위의 조사로 불법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는 12명의 의원이 적발됐다. 이에 야당 진영도 전수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특히 열린 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자신을 포함해서 국민의힘 의원들을 조사하자고 촉구했는데, 열린 민주당에서 적발된 1명이 공교롭게도 김의겸 의원이라는 소식이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출처 - 조선일보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2018년 논란이 되었던, 흑석동 상가 건물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업무상 비밀 이용 의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혹이 제기된 시점은 김 의원이 청와대 대변인으로 재직하던 시기이다. 그러나 김 의원은 권익위 발표후 "흑석동 매물은 누구나 살 수 있던 것"이라면서 "권익위가 판단한 '업무상 비밀 이용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반발했다. 그는 "지난해 총선 직전인 2020년 1월 '민주당 공직후보 검증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았다"라며 "그때 아무런 혐의가 없다는 것을 판정받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김 전 대변인에 의하면 "흑석 재개발 9구역은 2017년 6월 사업시행인가가 났고, 2018년 5월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부동산을 구입한 날은 두 달 뒤인 7월"이라면서 "해당 내용은’서울시 클린업 시스템’에 모두 상세하게 나와 있으며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다. 당장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되었다는 기사만 시공사 선정 이후 이틀간 60여 건이 검색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부패방지법에 따르면 공직자가 업무처리 중에 알게된 비밀을 이용하는 경우에 해당이되어야지 업무상 비밀이라면서 자신이 청와대 대변인 시절에 얻은 비밀이 무엇이고 거기에 어떤 의혹이 있는지 권익위는 밝혀달라고 하고 있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구입한 흑석동의 25억 7000만원 상가, 출처 - 연합뉴스

 

그러나 김 전 대변인은 정부가 부동산 투기 근절 방침을 강조하던 2018년 7월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상가주택 건물을 25억 7000만 원에 매입했고 이 일로 대변인직을 사퇴한 바 있다. 이후 4월 민주당 후보로 총선에 참여하려다 불출마를 선언한 뒤 열린 민주당 비례대표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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