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23일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의힘을 비롯한 비교섭단체 5곳에 대한 불법 부동산 투기 거래에 대한 조사에서 국민의힘에서는 12명 의원에게 13건의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에 이준석 당대표는 명단을 공개하고 해당 의원 중 일부를 탈당 혹은 제명 처리를 하기로 했다.
탈당요구와 제명
24일 국민의힘은 강기윤, 이주환, 이철규, 정찬민, 최춘식 의원에 대해서 탈당 요구 처분을 내렸고 나머지 안병길, 윤희숙, 송석준, 김승수, 박대수, 배준영 의원은 본인의 문제가 아니거나 소명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문제 삼지 않기로 했다.
이준석 대표는 "최고위 회의에서 오늘 오전 8시부터 7시간의 장시간에 걸친 논의 끝에 모두의 뜻을 모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특히 "안병길, 윤희숙, 송석준 의원의 경우, 해당 부동산이 본인 소유도 아니고 본인이 행위에 개입한 바가 전혀 없다고 판단된다. 김승수, 박대수, 배준영 의원은 토지 취득 경위가 소명돼 이미 매각됐거나 즉각 처분 의사를 밝혔다"라고 하면서 문제 삼지 않는 경위를 설명했다.
그러나 "강기윤, 이주환, 이철규, 정찬민, 최춘식, 한무경 의원은 만장일치로 탈당과 함께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표는 "한무경 의원은 의원 총회에 제명안 상정을 할것"이라면서 "동의해주신 의원들에 관한 권익위 검토 결과는 언론에 원문 그대로 공개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한무경 의원 제명안은 의원총회에 상정돼 표결 절차를 밝을 것인데 제명되더라도 무소속 신분으로 의원직은 유지된다.
한무경 의원 농지법 위반의혹
한 의원은 현재 농지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는데 2004, 2006년에 매입한 땅이라면서 '경작 여부'와 '농지형상'등을 현장에 직접 조사해야 하는데 그런 과정이 없이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성실히 조사에 임하여 권익위의 조사가 부실하고 주먹구구식이라는 것도 보여주겠다"라고 장담했다.
한편, 2020년 8월에 나온 한 언론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21대 국회에 입성한 대구경북 국회의원(비례대표 포함) 19명 가운데 452억원을 보유한 한무경 당시 미래통합당 의원(비례)이 최다 재산신고액자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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