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김소연 변호사(서울 서초갑 예비후보, 국민의힘 대전시당 시정감시단장, 41)에 대해 '약간 이상한 사람'이라는 표현으로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소연 변호사는 약간 이상한 사람?
2022년 1월 3일 홍 의원은 자신이 개설한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한 네티즌이 "김소연 변호사 발언을 허위사실유포죄로 고소할 사안이 아닌가. 본인 생각을 사실인양 유포하는 행위가 도를 넘었다'라고 한 것에 대해 홍 의원은 "약간 이상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다른 네티즌도 김 변호사를 위와 같은 내용으로 비방하자, 홍 의원은 "원래 그런 사람"이라고 비꼬았다.
앞서 김소연 변호사는 2022년 1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판의 선과 악, 홍준표, 이준석 그리고 여의도"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홍준표는 열심히 물밑 작업중이다?
그는 "애타는 (국민의힘) 지지자들에게 지금의 이해할 수 없는 현상에 대해 제 나름의 논평을 전한다"면서 "제가 몇 번 안 되는 소통 경험과 홍 의원님 주변인들이었던 분들의 구체적 제보를 종합하면, 홍 의원님은 지금 열심히 물밑작업을 하고 계신다고 보면 된다"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연초에 후보교체론을 띄워서 1월 중순 이준석 선대위 복귀와 동시에 후보교체 전격적으로 하기 위해 꾸준히 여론 조성하고 원외 위원장들이나 기자들, 의원들 매수하는 작업을 하고 계실 것이다"라고 했다.
또한 "지난가을 홍 의원님께서 저에게 전화하셔서 '골든크로스'(주가 상승을 의미하는 것으로 지지율이 상승할 것이라는 뜻)된다고 확신하시며 이준석 까지말라고 했는데 여론조사 골든크로스를 어떻게 확신했나. 경선 후 홍준표 캠프의 여론조사에 관여했던 인물이 정산이 안됐다면서 폭행사태까지 일어난 것으로 아는데 여론조사 기관과 무슨 작업을 했나"라는 취지로 여론조사와 관련한 모종의 뒷거래가 있었을 것이란 의심을 내포했다.
홍준표는 여론조사 지지율 상승을 어떻게 확신했나
이어 김 변호사는 "평소 갤럽에서 본인 이름 빼달라고 까지 하면서 여론조사 불신론을 내세우던 홍 의원님께서 왜 갑자기 여론조사 맹신론자로 바뀌었나"라며 다시 한번 홍 의원의 여론조사 관련한 의구심을 재점화시켰다.
김 변호사는 "홍 의원님께서 저에게 정치판에는 선과 악이 없다고 하셨다. 여의도가 그렇다. 법을 만드는 사람들이 법을 안지켜도 된다 말하고, 선한 사람들을 보호하고 악한 자들을 처단해야 할 자들이 선과 악이 없다고 한다"면서 "저는 반드시 서초갑 주민들의 도움으로 국회에 입성하여 대한민국 정치개혁을 해야겠다"며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여의도판 범죄자들은 '저거 곧 정리된다'"면서 과거 이준석 대표가 윤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추측되는 발언을 인용하여 마무리 했다.
한편 가세연에서는 홍준표 의원에 대한 폭로도 앞두고 있어 정치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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