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노동자들을 위한 단체가 아닌 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노동자를 앞세운 정치행보'가 나날이 심각한 상황이다.
친북 성향 민주노총 대한민국 뒤집을 준비
국민노동조합 사무총장인 김준용 씨는 2021년 8월 8일에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등 노동계 지도부급 인사들의 친북 성향을 폭로하면서 "민노총이 매우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대한민국 뒤집기 한판'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폭로했다.
민노총은 1995년 창립 이후 23년만에 국내 제1의 자리를 꿰차며 세를 늘리고 있다. 2020년 말 기준으로 조합원 수가 한국노총(한국노동조합총연맹)의 수를 넘어선 것이다. 2018년에는 민노총의 조합원 수가 96만 8035명이었는데 이는 현 정부 출범 2년 만에 36.1%가 급증한 셈이라고 한다.
민노총 110만명 파업 예고
민노총은 올해 10월 20일에 110만 명이 참여하는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대한 최종 확정은 다음 주에 결정이 되는데 만약 총파업이 결정된다면, 그들은 '사회 대전환 투쟁'이라는 이름으로, 5대 핵심 의제인 '기간산업과 주택 50% 국유화, 재난 시기 무조건 해고 금지, 국방 예산 삭감, 부동산 투기 소득 환수' 등을 요구할 것이라고 한다. 이는 또한 진보 정당의 주요 어젠다로 연결하여 대선 공략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한다.
김준용 국민노동조합 사무총장은 "지금 민노총은 대한민국 헌법과 정체성을 공격하는 전형적인 이념 투쟁을 벌이고 있다"라며 "이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체제 전환"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2020년 12월에 당선된 양경수 위원장이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과 같은 경기동부연합 출신이라고 했다. (이석기 전 의원은 내란선동으로 대한민국 뒤집기를 시도하다 유죄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이석기 전의원과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한국외대 용인캠퍼스 동문이며 양 씨는 이 전 의원의 석방을 요구하는 경기 공동행동 대표이기도 하다.
또한 진경호 전국택배노조 위원장과 관련하여서는, "2006년 노동절을 맞아 민노총 통일위원장으로 방북했을 당시, 김일성 일가가 묻혀 있는 북한 평양의 혁명열사릉을 찾아 참배까지 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노동자 권익보다 이념과 횡포
김준용 사무총장은 민노총에 대해서 "입으로는 약자 코스프레를 하지만 자본주의가 주는 온갖 혜택은 다 누리는 수혜자"라면서 "강자가 된 사람들이 사회적 약자 행세를 하며 각종 이권을 주장하는 게 정의롭지 못하다"라고 비난했다. 그는 집회, 시위에 불참한 조합원에 대해 압박과 따돌림도 일어나고 있다고 하면서 시위 현장에서의 각종 모순도 지적했다. 이어 "민노총이 대변하는 이들은 전체 노동자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면서 "도시 근로자 평균 임금이 299만 원 정도인데 민주노총 조합원은 두 배 이상의 소득을 얻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노총은 전태일 정신이나 노동자 권익은 사라지고 이념과 횡포만이 남았다"라고 쓴소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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