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4일 저녁회동 김종인 영입 여전히 불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2021년 11월 24일 저녁에 회동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김 전 위원장 영입이 성사될지의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었으나 이번에도 영입이 불발되었다고 전한다.

 

김종인 삼고초려 할 계획이라 밝혀

윤 후보는 김 전 위원장의 총괄선대위원장 합류를 적극 권유했으나 김 전 위원자은 확답을 하지 않았다. 두 사람 사이에는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의 인선 문제가 남아있다는 것이 국민의힘 관계자의 말이다. 

 

그러나 윤 후보측 관계자는 "일단 김 전 위원장 없이 선대위는 '개문발차'(開門發車) 한다. 김 전 위원장은 삼고초려할 계획"이라고 알려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출처 - 연합뉴스

 

윤 후보에 앞서 식당을 떠난 김 전 위원장은 "왜 내가 '지금과 같은 일상을 견지할 수밖에 없다'라고 하는지 후보한테 얘기했다. 후보와 특별한 이견이 생겨서 하는 게 아니다. 선대위라는게 제대로 되려면 선대위 운영에 잡음이 생기면 안된다고 이야기 한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출발을 잘해야지, 괜히 쓸데없는 잡음이 생겨서 이런다면 선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사전에 좀 제대로 정비를 하고서 출발하자, 그런 뜻으로 이야길 했다"라고 했다.

 

어떻게든 잘 되도록 도와는주겠다

윤 후보 또한 "(김종인 전 위원장이 나에게) 따로 약속한 건 없다. 시간이 조금 필요하신것 같다. '어떻게든 잘 되도록 도와는 주겠다'라고 말씀하셨다"라고 저녁 회동 후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밝혔다.

 

김종인과 윤석열,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저녁회동에서 윤 후보는 수차례 "꼭 오셔서 도와달라"란 취지로 권유했고 김 전 위원장은 "밖에서도 도울 방법이 있다"며 우회적으로 만류 혹은 확답을 피하는 답변을 했다고 전했다.

 

총괄선대위원장직 공석으로 추가인선안 통과계획

이런 가운데 윤 후보는 11월 25일에 열릴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총괄선대위원장직을 공석을 둔 채 선대위 추가 인선안을 통과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 김 전 위원장의 총괄선대위원장 합류 권유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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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핵심 관계자에 의하면, 선대위 조직총괄본부장은 주호영 의원, 직능총괄본부장 김성태 전 의원, 정책총괄본부장에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 당무지원본부장은 권성동 사무총장, 총괄특보단장에는 권영세 의원 등이 내정된 상태이다.

 

상임선대위원장인 이준석 당대표는 홍보미디어본부장도 겸직할 예정이다. 종합상황본부장은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선대위 대변인은 전주혜 의원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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