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더불어민주당의 김영진 선대위 총무본부장(당 사무총장)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양치기소년'이라며 속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다.
이준석 당사숙식 선포로 결기드러내자 민주당도
해당 논란은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후보와의 극적인 화해 이후, 원팀으로 더욱 윤 후보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면서 '당사숙식'을 선언했다. 이 대표는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이 쓰던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6층에 '야전침대'를 놓아달라면서 현장에 머물머 진두지휘하겠다는 결기를 드러냈다.
이에 민주당 측 강성당원들은 위기감을 느끼면서 지도부를 향해 "이준석도 결기를 보이는데 우리 지도부는 뭐하냐"라는 비난 문자를 쏟아냈고 이에 송영길 대표가 당사에서 생활한다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다리 부상으로 휠체어를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송 대표 대신 김영진 본부장이 총대를 메게 된 상황이 되었다.
앞서 민주당은 2012년 18대 대선 당시 홍영표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이, 2017년 19대 대선 당시에는 송영길 선대위 총괄본부장이 당사에서 지냈던 사례가 있기도 하다.
이준석은 양치기 소년?
그러나 2022년 1월 23일 김영진 본부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준석=양치기 소년"이라는 글을 짧게 게재했다. 이는 당원들의 등쌀에 밀려 이렇게 자신은 여의도 당사에서 힘겹게 숙식을 하고 있는데 정작 먼저 말한 이 대표는 실행하고 있지 않다는 의미인것이다.
실제로 김 본부장은 대선을 50여 일 앞둔 1월 18일에 기자회견을 자처해서 '캠프에서 숙박'할 것이라 말하며 당사 5층 총무본부장실에서 간이침대와 이불, 전기요 등을 마련하여 25일까지 일주일째 그곳에서 머물고 있다.
큰 공간 양보하고 더 작은 공간 준비 중
이에 이준석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억울하실 것 같습니다"라며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원래 제가 김종인 위원장이 쓰시던 공간을 쓰려고 하다가 청년 보좌역들이 활약이 커서 제가 그리 큰 공간을 차지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 5, 6층 선거 사무공간을 우선적으로 청년 보좌역들이 쓸 수 있게 하라고 제가 이야기했고, 그래서 3층 3평 남짓한 작은 방을 하나 찾아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기사가 보도된 중앙일보 사이트의 댓글에는 "이준석이와 손가락 걸고 약속을 했나? 이런 저급한 내용을 국민들에게 읍소하는 찌질함은 어디서 배웠나?"(eska****), "따라하면서 상대방 안한다고 왜 화내?"(hyje****), "이거 X친X 아냐. 아주 억울해 죽네. 당사에서 먹고 잔 게 진심이 아니고 준석이 때문이라고?"(sski****), "아 웃다가 죽겠어. 그러니 결론적으로 이재명 X만이가 준석이는 사무실에서 먹고 자는데 너는 뭐하냐고 주변 대X들이 발작해서 억지로 걸인 생활을 시작했는데 준석이는 집에 가서 잘 먹고 잘 자니까 X친거네. 이러니 개콘이 어떻게 망하지 않을수가 있어"(myma****) 등의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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