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7인회(정성호, 김병욱, 김영진, 임종성, 김남국, 문진석, 이규민)가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정부'에서는 일체의 임명직을 맡지 않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해도 임명직 맡지 않겠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586'(현재 50대 나이, 80년대 학번, 60년대생) 용퇴론' 이슈가 한창이다. '용퇴론'이란, 관직 따위에서 스스로 용기있게 물러나라는 주장이나 견해를 뜻한다.
이런 '용퇴론' 이슈는 2022년 1월 23일에 김종민 민주당 의원이 운을 떼며 공식화되었는데 그는 "586 용퇴론이 나온다. 집권해도 임명직 맡지 말자는 결의"라고 하면서 "그러나 임명직 안하는것만으로 되나. 이 정치를 바꾸지 못할 것 같으면 그만두고 후배들에게 물려주든지, 정치를 계속하려면 정치를 확 바꿔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한데서 시작됐다.
586 용퇴론은 민주당이 혁신하려는 몸부림
이에 24일에 민주당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인 강훈식 의원이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하여 이 말에 동조하며 "당 내에 그런 흐름이 있고, 그런 흐름들을 이야기하는 586선배들의 목소리들이 꽤 있다"며 "586 용퇴론이라는 단어들이 우리 당에 나온다는 것은 민주당이 뭔가 혁신하고 새롭게 바뀌려고 하는 몸부림의 과정에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후보 측 인사들이 586 용퇴론에 적극 동참하는 동안 실제 민주당 내 586 운동권 출신의 인사들인 문재인 정보와 민주당 핵심 주류들은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그들은 '586 민주화 엘리트'로 평가받는 60여명의 인물들로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실세로 알려져있는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이인영 통일부장관, 유은혜 교육부총리,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장관 등 이외에도 민주당의 요직과 문정부에 산재해 있다.
문정부의 실패한 인사정책 정면비판
이렇게 이재명 후보 측근 7인은 '용퇴론'에 동조하면서 "이재명 정부는 문재인 정부와는 다를 것이다"라는 것을 점을 강조하고 있다. 대선을 앞으로 44일여 남겨둔 상황에서 "이번 정부에서도 보은인사, 회전문 인사, 진영 인사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국민이 선택해 주실 이재명 정부는 달라야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인사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렇게 문재인 정부 비판과 임명직 고사 의지를 피력한 것은,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조금씩 하락하고 있는 것에 위기감을 느끼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이재명 후보는 지지율 반등의 결정적 모티브가 없는 상황이어선지 즉석연설에서 눈물을 보이며 호소하거나, 큰 절을 올리며 사과하는 등 자신의 모든 카드를 사용하여 지지율 상승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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