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2022년 1월 29일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선거대책본부 상임고문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표 의원 대의를 위해 상임 고문직 수락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권교체의 대의를 위해 지난번 윤 후보와 회동할 때 참여하기로 약속한 중앙선대위 상임 고문직을 수락한다"면서 "그간 오해를 풀기 위해 실무 협의에 나서 준 후보 측 이철규 의원, 우리 측 안병용 실장에게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더이상 무도한 정권이 계속되어 대한민국을 농단하지 않도록 윤 후보가 요청하는 대선 자문에 적극 응하도록 하겠다. 새로운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19일 윤 후보와 만찬 직후 선대본부에 상임 고문으로 합류하는 조건으로 '국정 운영 능력을 담보할 만한 조치'와 '처가 비리 엄단 대국민 선언' 두 가지를 제시했다.
꾸준한 합의로 이견 좁혀 원팁 최종 합의
그런데 다음날인 20일에 홍 의원이 윤 후보에게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서울 종로에, 이진훈 전 대구 수성구청장을 대구 중남구에 전략 공천을 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이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를 두고 항간에서는 홍 의원의 공천 제안에 대해 '구태 정치'라 비판하며 홍 의원과의 '원팀' 그림이 순조롭지 않았었다.
이후 윤 후보 측과 홍 의원 측이 꾸준히 접촉하며 이견을 좁혀왔고 이날 '원팀'으로 최종 합의를 본 것이다.
이에 원희룡 본부장은 "홍준표 의원님의 선대위 고문 참여를 환영하고 결단에 감사한다"면서 "특히 이재명 후보 측의 네거티브를 한칼에 무력화시키는 내공 시전을 기대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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