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영세 탈당후 무소속 출마자 복당 불허 선포

 

 

국민의힘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경우 복당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는 곽상도 의원이 있었던 대구 중·남구에 출마 의지를 밝힌 김재원 의원을 두고 하는 말인 것으로 보인다.

 

 

탈당 후 무소속 출마자 복당 불허

2022년 1월 29일 권영세 본부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탈당 후 무소속 출마자의 복당은 없습니다"라고 짧게 게시했다.

 

 

권영세 페이스북 글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 출처 - 이데일리

 

 

국민의힘이 곽상도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대구 중·남구 지역구에 무공천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는 곽 전 의원이 '대장동 비리'의혹과 연루되며, 50억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에 책임을 느껴 내린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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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천을 가장한 공천

그러나 이에 김재원 최고위원은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뒤 다시 당에 복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여권은 "무공천을 가장한 공천"이라고 비꼬았고 여론의 반응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김재원 최고위원, 출처 - YTN

 

 

또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역시 "勿令妄動 靜重如山(물령망동 정중여산 : 가볍게 움직이지 말고 태산처럼 무겁게 행동하라라는 이순신 장군의 말)"이라고 하면서 "김재원 최고위원은 당에 꼭 필요한 분이다. 당의 대표로서 김재원 최고위원에게 대선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라고 하며 김 위원의 선택을 만류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언주 전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끄럽다. 지난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때 민주당이 당초 약속을 어기고 당헌당규를 졸속 개정해 공천을 강행했다가 국민들로부터 호된 심판을 받은 사실을 잊었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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