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소영 중국부품 전기차 언급으로 이준석 공격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이, 이재명 후보의 대선 공약 중 하나였던 '태양광 그늘막'을 언급한 페이스북 게시물에 이준석 대표가 댓글로 공격하자 '전기차 부품'을 언급하며 반격했다.

 

 

중국산 부품 들어간 전기차 타도 친중인가

이재명 후보의 선대위 현장 대변인을 맡고있는 이소영 의원은 2022년 2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준석 대표님, 대표님이 중국산 부품 많이 들어간 전기차 타는 것도 친중인가요?"라며 글을 게재했다.

 

 

민주당 이소영 대변인, 출처 - 경기일보

 

 

또한 이대표가 1월 31일에 태양광 그늘막 설치 공약을 공개했던 이재명 후보의 페이스북 글에 공개적으로 "이 타이밍에 중국 태양광 패널업체들을 위한 공약이 꼭 필요하나"라고 댓글을 남긴 것을 캡처하여 공유하기도 했다.

 

 

태양광 = 친중 프레임은 질 낮은 선동

이어 여러 통계수치들을 나열하며 자신의 주장을 펼치다가 마지막 부분에서는 "대표님 타시는 그 전기차, 그리고 휴대폰, 혹시 중국산 부품 많이 들어갔다고 중고로 팔 생각은 아니죠? 혹시 팔 생각 있으면 저한테 연락 주세요"라고 비꼬았다.

 

 

이준석 대표와 원희룡 본부장의 댓글

 

그러면서 "저도 중국의 막무가내식 문화공정에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밑도 끝도 없이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다 '태양광 = 친중' 프레임을 씌우는 건 국익에 아무 도움이 안되는 질 낮은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어설프게 반중 코인 탑승을 시도하시는 것 같은데, 이번에는 번지수 잘못 찾았다"면서 "아무 말 대잔치와 억까 말고, 건전한 비판과 합리적 대안 제시로 경쟁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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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태양광 부품 안쓰는 나라 있으면 알려달라

이소영 대변인은 해당 글과 함께 우리나라가 세계 주요 태양광 보급 국가 가운데 중국을 제외하고 자국산 모듈 점유율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라는 자료를 제시했다.

 

그리고 중국이 태양광 원자재 점유율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에서도 중국산 부품이 널리 보급돼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중국산 태양광 부품 안쓰는 나라 있으면 알려달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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