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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정치이슈

민주당 출신 오제세 전 의원 국민의힘 입당

by Hey. L 2021.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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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23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오제세 전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민주당을 탈당 후 정권교체를 외치다

오 전 의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입당 환영식에서 이준석 당대표의 안내를 받아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그는 인사말에서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폭정이 거듭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엄중한 심판을 내릴 것"이라고 하면서 "정권교체는 국민 모두의 열망이고, 필연"이라며 국민의힘 입당 동기를 설파했다.

 

이어 "오죽하면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지냈던 김동연 전 부총리와 감사원장을 한 최재형 전 원장, 검찰총장을 한 윤석열 총장이 정권교체를 하겠다고 앞장서겠나"며 현 정권의 부조리함에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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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세 의원은 1949년 충북 청주 출신으로, 서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였고 민주당 계열의 정당에서 17~20대 4선을 연달아 한 중진의원이다.  그리고 제20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제20대 국회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제20대 국회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현재는 대한노인회 선임이사이기도 하다.

 

국민의힘에 입당한 오제세 의원과 입당을 돕는 이준석 당대쵸, 출처 - 뉴스원

공천 배제 후 탈당

비문계로 분류되는 오제세 의원은 2020년 4월에 있었던 총선의 공천에서 배제되었다. 그리고 8월 6일에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하며 탈당을 선언한 후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공개 지지 선언했다. 그의 탈당이 자신의 입지를 위한 것인지 정말 순수한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 때문인지는 앞으로 더 두고 보아야 하겠지만 하나둘 이어지는 거물급 인사들의 탈당은 지나칠 부분이 아님은 분명하다.

 

이준석 대표는 오제세 의원의 입당 환영사에서 "정권교체를 위한 길에 뜻이 맞다면, 출신과 과거와 여러 가지 다른 점들을 뒤로하고 공존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힘 문호는 모든 분에게 열려있다"라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에 입당을 하지는 않았지만, 윤석열 후보 캠프에 합류한 민주당 최장수 대변인이었던 유종필 대변인의 민주당 탈당도 문정부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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