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임 원내대표 교황뽑듯이 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은 2022년 3월 13일까지 비상대책위원회 인선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그리고 후임 원내대표는 선거가 아닌 교황 선출 방식(콘클라베 식)으로 뽑기로 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원내대표는 교황선출방식으로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가능하다면 이번 일요일까지 (비대위) 구성을 마치고 다음 월요일에는 비대위가 완전체로 활동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비대위 체제는 6월 지방선거 이후까지 가는 것으로 결정됐다"라고 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 출처 - 한겨레 (김경호 선임기자)

 

 

또 "3월 25일 전에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면서 "원내대표 선출 시에 과거처럼 입후보보다는 교황 선출 방식을 도입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라고 했다.

 

 

교황선출방식은 과반나올때까지 원하는 후보 선출

'교황 선출 방식'에 대해서는 "입후보가 아니라 172명 의원이 자기가 원하는 원내대표 후보를 써서, 과반이 나올 때까지 계속 숫자를 줄여나가는 것"이라면서 "그 절차를 어떻게 할지는...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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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입후보를 하게 되면, 선거운동 과정에서 의원들 편이 나누어질 수도 있고 과대 경쟁이 벌어질 수 있다"면서 "지금 우리가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자는 모습과 괴리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윤호중 위원장은 아울러 "다음 주 까지 우리 당은 감사와 반성의 주간을 갖기로 했다"면서 "지지한 분들에게 감사하고, 지지 안하신 회초리를 든 분들에게는 저희들이 반성하고 잘 새겨서 좋은 민주당이 되겠다고 하는 것을 알리는 기간을 갖기로 결정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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