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이슈/정치이슈

성남FC 뇌물의혹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이사 사표

by Hey. L 2022. 3. 17.
반응형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가 임기를 7개월여 남겨둔 채 중도 사퇴를 결심했다. 이는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이 경기도 지사 시절인 2020년 11월에 임명한 지 1년 5개월 만의 결정이다.

 

 

민주당측 경기도지사 출마 돕기위해 사퇴

2022년 3월 17일 경기도청과 경기도일자리재단 관계자에 의하면, 제 대표는 이달 말에 공식 사퇴할 예정이라고 한다. 2022년 11월 9일까지가 그의 임기이지만 스스로 사퇴를 결심했다. 제 대표가 사퇴하면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중 수장이 없는 기관만 11곳으로 늘어난다.

 

 

제윤경
제윤경 경기일자리재단 대표, 출처 - 뉴데일리

 

 

퇴임 이유로는 오는 6월 1일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 출마할 경기도지사를 돕기위한것이라고 한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5선 중진의원인 안민석(경기도 오산), 조정식(시흥시을) 의원들이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서기 위해 당 지역위원장직을 내려놓고 준비 중이다. 안 의원은 대선정국에서 민주당 선대위 총괄특보단장을 지냈고, 조 의원은 이재명 상임고문의 최측근 의원 그룹인 '7인회'의 멤버이다.

 

이재명 전 후보와 각별한 사이라고 알려진 제윤경 대표가 둘 중 어느 후보를 위해 사임하는지는 아직 알수 없다.

 

 

희망살림 상임이사이자 주빌리은행 공동은행장

제 대표는 이재명 전 후보가 성남시장이던 시절부터 다양한 사업들을 함께 해왔다. 제 대표는 2015년 시민단체 '희망살림'의 상임이사였다.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전 후보는 희망살림이 주도해 만든 주빌리은행 공동은행장을 맡았다.

 

 

이재명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 출처 - 뉴시스

 

 

주빌리은행은 시민들의 기부를 통해 부실채권을 매입해 전액 소각해 빚을 탕감해 준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제 대표는 2020년 11월 경기도일자리문화재단 대표로 임명되기 전, 인사청문회에서 스스로 주빌리은행을 만들어 빚 탕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런데 희망살림은 성남FC 뇌물 의혹과도 연결되어 있다. 제 대표가 희망살림 상임이사로 재직하던 시절인 2015~16년 네이버는 네 차례에 걸쳐 희망살림에 40억원을 기부했다.

 

그런데 희망살림은 이 가운데 39억원을 성남FC에 광고비로 지급하고 2년간 메인 스폰서 자격을 얻는 협약을 했다. 당시 협약서에는 이재명 전 후보, 제윤경 대표, 성남FC 대표, 네이버 관계자 등 4명이 서명했다.

 

 

반응형

 

 

네이버측, 마지막 후원금 전달후 신사옥 건축허가 따내

공교롭게도 네이버는 마지막 후원금을 지급한 2016년 9월에 성남시로부터 신사옥 건축허가를 받아냈다. 이를 두고 이재명 전 후보가 뇌물을 받고 건축허가를 내줬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야당이었던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은 2018년 1월 제 대표를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했다. 또 2018년 6월에는 바른미래당이 이재명 전 후보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제3자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성남FC뇌물
시민단체의 성남FC 뇌물관련 농성, 출처 - 연합뉴스

 

 

그러나 경찰 측은 즉시 수사에 나서지 않았다. 이는 이재명 전 후보가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 전 후보가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이후인 2021년 2월부터 TF를 구성하고 수사에 나섰다. 같은 해 7월에는 이 상임고문에 대한 경찰 서면조사가 있었고 경찰은 두 달 후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의신청으로 성남지청에 넘어갔으나 박은정의 외압의혹

경찰은 결국 해당 사건을 무혐의로 종결 처리했지만, 고발인이 이의신청을 하면서 사건은 성남지청으로 넘어갔다.

그런데 성남지청에서 외압 의혹이 나왔다. 사건을 지휘한 박하영 당시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가 지난 1월 25일 돌연 검찰 내부망에 글을 올려 "근무할 수 있는 방도를 찾으려 했으나 달리 방법이 없었다"면서 사의를 표명한 것이다. 당시 박 차장검사는 '사노라면'이라는 노래를 직접 불러 음원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박은정 성남지청장이 박하영 차장검사의 경찰 보완수사 요구를 막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민단체에 고발당했다.

성남FC 사건은 현재 다시 경찰로 넘어간 상태이다. 

 

 

 

 

'사노라면' 직접불러 공유하며 사직한 박하영 검사

박하영(48, 사법연수원 31기) 성남지청 차장검사가 2022년 1월 25일에 돌연 사직의 글을 공개했다. 그런데 글과 함께 직접 부른 '사노라면'이라는 음원을 공유해 사직에 대한 묘한 여운을 남겨 화제

yangthanks.tistory.com

 

성남 FC 후원금 담당자 이재명 측근의 조카

성남FC가 받은 후원금 중 일부가 성남시 유관 체육단체로 흘러들어간 뒤 다시 현금으로 인출된 정황이 알려진 가운데, 당시 성남시 산하 체육단체와 성남FC의 후원금을 담당했던 부서에 이재명

yangthanks.tistory.com

 

이재명 측근 포진 성남FC 후원금 유치액 최대 20% 포상논란

프로축구단 성남FC가 후원금과 광고를 유치한 사람에게 유치 금액의 최대 20%까지 포상금으로 지불한다는 규정이 있었다는 것이 전해져 논란이다. 후원금 유치하면 10~20% 포상금 지급하겠다 '성

yangthanks.tistory.com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두산그룹에 특혜의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15년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에 두산 그룹의 병원부지를 상업용지로 용도변경 해주면서 기부채납 비율은 10%로 낮춰주면서 민간 회사에 수천억원대의 개

yangthanks.tistory.com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