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유튜브 채널인 '열린 공감 TV'가 윤석열 전 총장과 부인 그리고 부인의 과거 동거남이란 루머의 당사자인 양 변호사와 관련된 내용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부도덕하고 패륜적인 행태가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점 보러 왔다며 94세 노모 취재
좌파 유튜브 채널인 '열린 공감 TV'는 2021년 7월 26일에 양 변호사의 모친과 인터뷰한 영상을 송출했다. 양 변호사의 모친은 이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는 일간지 기자 강 모 씨 등에게 "김건희 씨가 과거 양 변호사와 함께 살았고 현재 윤 전 총장과 거주하는 서울 서초동 아파트도 양 변호사가 융자를 받아 얻은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취재 과정에서 94세의 양 변호사의 노모가 거주하는 곳에 일방적으로 찾아가서 '점을 보러 왔다'라고 둘러대며 진입 후 답변을 애매하게 몰아가며 원하는 말을 듣고자 유도하면서 취재한 것이 드러나 비난을 사고 있다.
'열린 공감 TV' 측은 방송에서 "(양 변호사의) 어머니가 원래 점을 잘 보시는 분이라고 얘기를 듣고 저희가 찾아 갔었고 ... 아무래도 처음에 찾아뵐 때... 음.... 일단은 그... 음... 양 변호사의 엄마와 직접 만나서 얘기를 나누는 게 일단 중요하기 때문에.."라고 하며 자신들조차도 거짓말을 하며 취재의 목적을 숨기고 접근한 것이 찜찜한 부분이었는지 이 부분을 뜸 들이며 난처한 듯이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실제로 점을 보러 간 측면도 사실 있다. '열린 공감 TV'가 출범한지 1년 정도 됐고 올해 사업운이 어떤지 한 번 좀 겸사겸사해서 한 번 좀 보려고 했다"라고 끼워 맞추기 식으로 합리화하기까지 하는 발언을 하며 억지 공감을 구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가기도 했다.
이에 양 변호사와 형제, 자매 등 가족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모친은 고령에 거동도 잘 하지 못하며 불편한대다 귀가 어두워 가족에게도 동문서답을 하는 등 정신도 온전치 못해 치매기가 있다"라고 하면서 "가족들의 간호를 오랫동안 받아왔던 노모에게 무슨 의미인지도 모른 채 유도된 답변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하며, "있을 수 없는 인권 유린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성토했다.
치매 증상 노모의 횡설수설 인터뷰 송출
양 변호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황당해서 어떻게 다 설명을 해야 할지 모를 지경"이라고 토로하며, "동거설이니 뭐니 전부 다 사실이 아닐 뿐더러 어머니는 오랫동안 지병을 앓고 계시고 식사도 못하실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으셨는데 어젯밤 일로 큰 충격을 받으셔서 이러다 돌아가실까 봐 걱정"이라고 했다. 양 변호사는 또한 모친이 복용 중인 치매약의 처방전 사진도 공개했다. 이는 경기도 남양주 소재의 의료기관이 발급한 것으로 발급 날짜는 2021년 2월 26일로 되어있으며 처방 약물의 명칭은 아리셉트에비스정으로 치매 환자에게 처방되는 약이다.
이에 윤석열 전 총장은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한 루머에 강경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인격 말살 수준의 악의적 보도, 검증없이 재인용한 경우에도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는데, 최근 X파일이라고 불리는 정체불명의 문서에서 과거 김건희 씨에 대한 동거, 접대부 의혹 등의 내용이 무분별하게 퍼졌으며 몇몇 여권 성향의 매체는 도를 넘어서는 추측성 보도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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