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 제기하며, 녹취록을 한 시민단체에 제보했던 고(故) 이병철 씨가, 자신이 묵고 있던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그 사인이 '동맥파열'이라고 경찰청이 발표했다. 그러나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 교수는 이례적으로 수사결과 발표가 너무 빠르고, 부검결과에 대해서도 미심쩍다면서, 수사가 충분히 더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동맥파열은 외상 혹은 약물이 원인일수도
2022년 1월 13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이수정 교수는 "(이병철 씨가) 극단적 선택은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타살의 흔적도 불명확한 것이 틀림없는 것 같다"면서 "수사를 충분히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경찰청에서 (이 씨의 부검 결과로) 발표한 것은 심장질환. 대동맥 박리, 그러니까 동맥이 파열된 것"이라면서 "제가 심장이 부풀어서 동맥이 파열되는 질병이 어떤 것이 있는지 들어오기 전에 검색을 해보니까, 두 가지 이유가 또 있는데 하나는 외상, 또 하나는 약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교수는 "그렇기 때문에 혈액검사나 약물검사나 정밀 부검의 결과까지 나오지 않으면 결론을 낼 수가 없다"고 강조하면서 "왜 미리부터 이렇게 결론을 내서 마치 확정된 양 이렇게 얘기를 하는지가 궁금증이 좀 든다"고 했다.
CCTV 영상에서 문이 이상하다
또한 숨진 채 발견된 모텔의 CCTV 영상에 관해서도 "(이 씨가 숨진) 방에는 유리창이 있기 때문에 (외부 침입 여부에 대해) 정밀한 조사가 필요하다. 방으로 들어갈 때 문을 꽝 닫고 들어가는데, 2초 정도 된 것 같은데 문이 다시 열렸다 닫힌다. 그리고 1초쯤 있다가 문이 또 열렸다 닫힌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결과가 너무 빨리 나왔으니 조사는 충분히 해야 한다. 지금 유가족들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억울한 사람은 최소한 없어야 하는 것 아닌가. 조금 더 성의 있게 조사하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경찰은 고(故) 이병철 씨의 사인과 관련하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구두소견이라면서 "국과수에서 부검을 실시했고, 시신 전반에서 사인에 이를 만한 외상을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부검 결과 대동맥동맥류 박리 및 파열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라고 발표했다.
부검 참여예정 의사 몰래 부검진행 장소도 갑자기 변경
한편 이병철 씨 유족을 대표해서 부검에 입회하기로 했던 최성환 의사는 "검사 출신 박모 변호사와 함께 입회 예정이었는데 연락이 안 왔다. 알아보니 이미 부검이 시작됐고 부검 장소였던 신월동 국과수 분소 지하 1층이 아닌, 보도 자료에도 뜨지 않았던 신월동 메디힐 병원으로 변경됐다"면서 부검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주장을 영상을 통해 전달했다.
고 이병철씨 사망 직전까지 매운음식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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