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선후보의 옆집을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합숙소로 사용한 것에 대해 '숨겨진 대선캠프'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를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옆집논란 '법카유용' 수사중인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원지검은 국민의힘 측이 2022년 2월 22일에 이재명 전 후보의 옆 집 의혹과 관련하여 이헌욱 전 GH 사장을 고발한 것을 경기남부경찰청에 이첩했다고 3월 13일에 밝혔다.
검찰 측은 "경기남부경찰청이 이 전 사장과 함께 고발된 이재명 전 후보 부부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이미 수사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했다.
이재명 옆집인 것은 우연의 일치?
GH 판교사업단은 이 전 후보가 경기도지사를 지냈던 2020년 8월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A 아파트 200.66㎡(61평) 1채를 전세금 9억5000만원에 2년간 임대했다. GH 측은 "판교 사업단이 있어 원거리에 사는 직원들을 위한 숙소 용도로 사용했다"라며 "이 전 후보 옆집으로 전세를 얻은 것은 우연의 일치"라고 둘러댔다.
그러나 국민의힘 등은 "어떻게 60평대 아파트를 합숙소로 쓸 생각을 하느냐"면서 "GH가 직원 합숙소를 구하는 과정에서 무언가 부정이 개입 됐을것"이라며 강하게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옆집 집주인 성남시 산하기관 재직
특히 GH 합숙소인 해당 집주인 김씨 부부는 이 전 후보 부부와 친분이 있고, 성남시 산하 공공기관에서 재직한 것으로 드러나 이 후보측이 옆집이 그러한 용도로 사용한 것과 옆집이 이 후보의 집임을 몰랐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집주인은 이재명 전 후보가 성남시장이었던 2011년 성남시 산하 기관에 부장으로 채용되기도 했다.
또한 원희룡 전 본부장에 따르면, 옆집에 2020년까지 살았던 김씨 부부는 2007년에 이재명 후보 아내 김혜경 씨와 아들을 데리고 캐나다 유학까지 갔다 온 사이라고 한다.
국민의힘 측은 대선 기간 동안 "(GH 합숙소를) 이 후보 자택 옆으로 옮겨서 불법적으로 사용하면서 이 후보 공약 준비 등 대선 준비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주장했고 이 전 후보 측은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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