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의 산별 대표자와 노동위원 1490명이 2022년 2월 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한국노총의 지도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 선언한 바 있어, 이들의 반대 성향 행보가 주목을 끌고 있다.
갑질 허위 변명 남발하는 현정부 개탄스러워
이들은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의 잃어버린 5년을 되찾기 위해 윤석열 후보와 정권교체에 앞장서겠다"면서 "제20대 대선에서 국민의 뜻인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할 경우 앞으로 다가올 대한민국의 위기를 걱정한다"고 했다.
이어 이들은 "문재인정권은 공정과 정의, 상식이 훼손되고 내로남불을 남발하는 무능한 정부"라고 비판하면서 "갑질, 허위, 변명을 남발하는 지금의 정권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한국노총 지도부의 이재명 지지 개탄스러워
기자회견에 함께한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균형 잡힌 노동정책과 노동행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한국 노총이 전날 전과 4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데 대해 참담한 심경"이라고 했다.
그리고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은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에 시당의 문을 활짝 열겠다. 언제든 노동정책과 노동환경에 대해 조언을 달라"고 했다.
조합원의 0.056% 지도부가 지지후보 결정
또한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은 "140만명 조합원의 한국노총이 이례적으로 조합원 총투표를 생략했다"면서 "조합원의 0.056%에 불과한 800여명의 대의원으로 지지 후보를 결정한 것은 여론 왜곡이자 공정과 정의를 내팽개친것"이라고 했다.
이는 임시대의원회의에서 재적 대의원 847명 중 741명(투표율 87.49%)이 참여한 투표에서 이재명 후보가 과반을 득표했다면서, 이재명 지지를 선언한 것을 두고 한 말이다. 한국노총 측은 구체적인 득표율도 공개하지 않은채 이번에는 대의원 투표로만 지지후보를 결정해 논란이 되었다.
'국내이슈 > 정치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도 법카 이재명 자택근처 91만원 결제의혹 (0) | 2022.02.10 |
---|---|
기자의 돌직구 질문에 김혜경 가짜 휘청쇼 '횡령나비' (0) | 2022.02.10 |
이재명 대선후보 포스터 모델 중국인 논란 (0) | 2022.02.09 |
이재명 성남시장 재선위해 대장동 자금 3억썼다? (0) | 2022.02.09 |
김혜경의 불법의전 지시했던 5급 배소현 직책 미스터리 (0) | 2022.02.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