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에게 제공할 소고기를 구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경기도청 기획담당관 법인카드의 사용내역에서 이재명 후보 자택 인근에 위치한 7개의 식당에서 매번 4인 기준으로 결제가 이뤄진 것이 드러났다.
7차례 총 91만4000원 음식점 사용내역 문제제기
한 언론사에서 2021년 경기도 기획담당관 시책업무추진비 사용내역서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광역행정협의대책 업무추진비로만 2021년 1월 7일부터 6월 29일까지 총 73차례에 걸쳐 792만1780원이 사용되었다고 나왔다. 이 가운데에는 이재명 후보의 자택 인근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7차례 총 91만4000원이 사용되어졌다.
성남시 분당구에서 2021년 1~6월까지 꾸준히 결제된 장소는 대부분 고급 식당이었는데 이는 모두 이재명 후보의 자택인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서 직선거리로 2.5Km 이내에 위치한 곳이다.
12만원 이내로 맞춰 한계치내에서 결제
이 식당들은 일명 배씨가 제보자A씨에게 지시했던 '소고기 배달' 정육식당과는 다른 곳으로 소갈비 전문점이나 한우구이전문점, 스테이크 집 등 고급식당이 대부분이다. 또한 대상인원은 모두 4인으로 기재되어 있고, 사용금액은 모두 12만원 이내로 맞춰져 있어 '김영란법'이 허용하는 한계치 내에서 결제가 이뤄져 있다.
<7개의 구체적인 지출내역은 아래와 같다>
▲1월 21일 소갈비전문점 (분당 서현) - 11만2000원
▲4월 22일 소갈비전문점 (분당 서현) - 12만원
▲2월 3일 한우구이전문점 (분당 판교) - 11만2000원
▲2월 10일 파스타전문점 (분당 판교) - 11만8000원
▲2월 24일 중식당 (분당 서현) - 9만6000원
▲4월 13일 한우전문점 (분당 이매) - 12만원
▲6월 18일 스테이크전문점 (판교) - 11만8000원
법인카드 사적유용 뿐만 아니라 공문서 허위기재 의혹 번질수도
문서에 기재된 집행 목적은 '코로나19 수도권 공동 대응방안 모색 관계자 간담경비 지출', '수도권 광역행정 업무협의를 위한 관계자 의견수렴', '수도권 광역행정 업무협의를 위한 관계자 의견수렴', '코로나19 수도권 공동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관계자 간담경비 지출'등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2021년 10월 25일 경기도지사직을 사퇴한 이후, 성남시 분당구에서 사용된 내역은 없다고 전해진다.
한편 네티즌들은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과 관련하여, 해당 지출에 대해 허위로 공문서가 기록되었다는 것이 확인될 경우, 관계자가 공문서 허위기재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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