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능 등을 비교하며 특정 후보를 비하발언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허위사실 공표혐의 등으로 고발을 당했다.
유시민 발언 사실과 달라,허위사실 공표고발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는 2022년 3월 1일 "유 전 이사장이 윤 후보가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불리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면서 유시민 전 이사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및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당했다.
윤석열 1000명 뽑을 때 합격했다고 허위사실 유포
앞서 유시민 씨는 2022년 2월 24일 MBC의 '뉴스외전'에 출연하여 "이재명 후보의 강점은 머리가 좋은 것"이라고 하면서 "윤 후보는 사법연수원생 1000명 뽑을 때 9번 만에 된 분이고 이 후보는 300명 뽑을 때 2번 만에 됐다. 일반 지능에서 큰 차이가 있다"라고 했다.
하지만 유씨의 해당 발언은 사실 관계에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윤 후보는 사법연수원 23기로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당시 선발인원은 이 후보가 합격했을 당시와 비슷하게 300명 안팎이었고, 사법연수원 33기부터 합격자가 1000명을 넘게 된다.
허위사실 드러나도 유시민 사과 한마디 없어
법세련 측은 "(방송 이후) 해당 내용이 허위라는 다수의 기사가 있었음에도 유시민 씨는 지금까지 이를 바로잡으려고 노력하지 않았고 윤 후보에게 사과도 하지 않았다"면서 "윤 후보 낙선을 위해 고의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 명백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유시민 전 이사장 같은 저명인사의 말 한마디는 파급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유권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판단을 흐리게 할 수 있는 심각한 선거범죄"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시민 씨와 함께 예능프로그램 tvN '알쓸신잡 2'를 했던 나영석 PD는 제작발표회에서 "저희가 확실히 말씀드리겠다. 예를 들어 유시민 선생님이 여러 역사를 말씀하신다. 그런데 나중에 찾아보면 다 틀린 이야기들이다"라고 우스갯소리 마냥 말을 한 적도 있다.
'국내이슈 > 정치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라살리기 천만 의병단 윤석열 지지선언 (0) | 2022.03.03 |
---|---|
이재명 김동연 '정치교체'에 전격합의 (0) | 2022.03.01 |
안철수, 윤석열과 만날 용의있다 돌연 입장바꿔 (0) | 2022.03.01 |
친문정당 깨시연의 윤석열 지지선언 (0) | 2022.03.01 |
대장 74명포함 1300 예비역 장성 윤석열 지지선언 (0) | 2022.03.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