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웹예능 '가짜 사나이'로 유명해진 이근 전 대위가 러시아로부터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출국했다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SNS에 남겼다.
이근 우크라이나 돕기위해 비공식 절차로 출국
해군특수전단(UDT/SEAL) 출신인 이근 예비역 대위가 2022년 3월 6일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출국했다고 한다. 그는 현재 76만여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브 채널 락실(ROKSEAL)을 운영하고 있다.
이 전 대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공식 절차를 통해 저희팀이 문제없이 출국하고 우크라이나에 잘 도착해야 해서 관계자 몇 명을 제외하고 누구에게도 계획을 공유하지 않았다"면서 "얼마 전에 출국했으니 이제 이렇게 발표를 한다"라고 했다.
그는 구체적인 현재의 위치나 출국날짜, 이동 경로등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한국 공항에서 출국하는 사진은 공유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우크라이나를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했다. 이 전 대위가 정부의 허가 없이 제3국을 통해 우크라이나로 들어갈 경우 여권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도움요청에 락실은 즉시 준비했다
이근 전 대위는 "당신이 의미있는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할수록 언제나 인생의 패배자들이 당신을 질투해 당신을 비방하고 밑으로 끌어내리려고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 세계에 도움을 요청했을 때 락실(ROKSEAL)은 즉시 의용군 임무를 준비했다"라고 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공식 절차를 밟아 출국을 하려고 했지만 한국 정부의 반대를 느껴 마찰이 생겼다"면서 "여행 금지국가를 들어가면 범죄자로 취급받고 처벌받을 수 있다는 경고도 들었다"고 했다.
또한 "처벌받는다고 해서 우리가 보유한 기술, 지식, 전문성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도와주지 않고 이 상황에서 그냥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고 했다.
살아돌아가면 처벌은 받겠다
그는 "저희 팀원들은 제가 직접 선발했으며 제가 살아서 돌아가면 그때는 제가 다 책임지고 주는 처벌을 받겠다"면서 "최초의 대한민국 의용군인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해 위상을 높이겠다. 그럼 임무 끝나고 한국에서 뵙겠다"라고 했다.
그는 '락실'이 우크라이나 대사관이 인정한 최초의 대한민국 의용군이라는 글도 올렸다.
이 전 대위는 3월 2일에 "많은 사람들이 왜 가만히 있냐, 우크라이나에 가라, 참전하라고 한다"면서 "그 이유는 네가 무식한 XX들이라서 남에게 대신 싸워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락실 팀은 많은 임무를 수행하고 있고 현재 가장 큰 임무는 우크라이나인을 위한 일"이라고 했다. 이 전 대위는 군 재직 당시 과거 소말리아 해역에 파병된 청해부대에서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한편 이근 전 대위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대표, 유튜버 성제준씨, '김용호의 연예부장'의 김용호씨 얼굴을 프린트로 출력해 과녁에 붙인 후 실제 총으로 사진을 쏘는등 범법 행위를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국내이슈 > 사회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 4대 지나간뒤 불붙어, 울진 산불 미스터리 (0) | 2022.03.07 |
---|---|
이근 전 대위 우크라이나 도착 (0) | 2022.03.07 |
이재명 연루설 조폭 이준석 구속집행정지 신청 (0) | 2022.03.06 |
김만배가 기자 집 사준다며 6억요구했다 진술한 남욱 (0) | 2022.03.06 |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 비하한 노소영 사과 (0) | 2022.03.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