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이슈/정치이슈

고민정 의원 잠자리 논란으로 이준석 대표 저격

by Hey. L 2021. 7. 1.
반응형

최근 국민의 힘에서 열렸던 토론배틀 출전자들 가운데, 16강까지 진출했던 한 일반인 참가자 최인호 씨의 온라인상의 발언들에 대해, 고민정 의원이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 토론배틀의 주최 측이었던 국민의 힘 당의 당대표인 이준석 대표에게까지 그 불똥이 튀고 있다.

 

 

잠자리의 의미

최인호씨는 2021년 3월경, 고민정 의원의 페이스북 피드에 올린 '책상에서 엎드려 쉬는 사진'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님께 배운 잠자리'라는 말을 덧붙여 자신의 페이지에 공유한  바 있다. 

 

 

 

고민정 의원이 개재했던 사진, 출처 - 고민정 의원 페이스북

 

 

SBS 뉴스는 이를 기사화하였고, 고민정 의원 또한 토론배틀에 참여한 최인호 씨의 사진을 게재하며 이 상황에 대한 이준석 대표의 발언을 궁금해하는 피드를 올렸고, 여기에 최인호 씨는 유튜브 영상의 링크를 답변으로 달아 고민정 의원에게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최인호씨 공유 포스트, 출처 - SBS 뉴스

 

 

최인호씨, 출처 - SBS 뉴스

 

출처 - 고민정 의원 페이스북

 

 

최인호 씨는 해당 영상에서 '잠자리'라는 말의 의미에 대해 해명하였다. 그의 해명에 의하면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하도 잠만 자니까 밑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보고 배운 고민정도 선거운동 기간에 잠이나 자면서 쇼를 하는 거다라고 비판을 한 게시물"이라는 것이다. 즉 '잠자리'가 성적 의미를 드러내려는 것이 아닌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조는 행태를 묘사한 단어라는 의미라는 것. 그리고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잠을 자는 것은 이미 자명한 것 아닙니까?"라고 반문하며 자신의 논리를 정당화시켰다. 또한 이 '잠자리'라는 단어를 성적으로 연상하고 연결시키는 것이 더 어처구니가 없다는 반응.

 

 

아래의 영상 5분 35초 쯤 해명 발언이 나온다.

https://www.youtube.com/watch?v=JbogpoJOH8E 

최인호씨 해명영상

 

 

출처 - 네이버

 

 

사실 '잠자리'라고 하면 일반적으로는 성적인 의미가 더 부각되는 것은 사실이나, 최인호 씨의 설명처럼 누워서 잠을 자는 곳이라는 의미로 대입해 보면 사무실이든 공개석상이든 어디서든 잠을 자는 곳이라고 설명을 해도 의미가 통한다.

 

 

 

이준석 대표에게 불똥

하지만 이러한 최인호씨의 해명과는 상관없이 고민정 의원은 이준석 당대표의 언급을 기다리는 듯하다. 고의원의 페이스북에 다시 한번 이 대표를 저격하는 피드를 올렸으니 말이다. 아래는 고민정 의원의 2021년 6월 30일 게시물이다.

 

 

고민정 의원 페이스북

 

 

뉴스도, 고민정 의원도 문제를 삼고 있는 것은, 최인호씨의 발언에 대한 부적절성과, 동시에 이런 참가자를 어떻게 거대 야당인 국민의 힘이 국민적 관심을 모았던 토론 배들의 16강까지 함께 올릴 수 있었냐는 것인데, 요즘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민주당 내의 인사참사를 보면, 6개월 임기의 대변인을 뽑는 일개 토론 배틀의 일반인 참가자의 인성 비판에 앞서, 청와대에서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인들의 자격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것에 더 고개를 숙여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대변인으로 선발되지도 않은 일반인의 일인데, 국민의 힘 오디션에 참가해서 16강까지 갔다는 이유로 당 대표가 이 일에 언질을 해야 한다는 것도 의아하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