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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3일에 별세한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순자 여사가 "남편의 재임 중 고통을 받고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남편을 대신하여 특히 사죄를 드리고 싶다"고 11월 27일에 밝혔다.
이 여사는 27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발인에서 유족 대표로 나와 "돌이켜보니 남편이 공직에서 물러나시고 저희는 참 많은 일을 겪었다. 그럴 때마다 모든 것이 자신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고 말씀하시곤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이 이렇게 과거의 과오에 대해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순자 여사는 "장례식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도 했다.
한편 25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았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고인과의 인연을 회고하면서 "여러 가지 공과에 대해서는 역사가 평가해 줄 것이라 생각하지만 5·18 광주 민주화 운동 희생자들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안타깝다"면서 "고 노태우 전 대통령처럼 용서를 빌고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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